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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9연패' 여자 양궁 대표팀, 대한체육회 '체육대상'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2020 도쿄올림픽에서 단체전 9연패를 달성한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이 대한체육회 체육대상 영예를 안았다.

강채영(현대모비스), 장민희(인천대), 안산(광주여대)으로 구성된 도쿄 올림픽 여자 양궁 대표팀은 28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뮤즈라이브에서 열린 '제68회 대한체육회 체육상'에서 체육대상을 수상했다.

2020 도쿄올림픽 여자 양궁 단체전 금메달을 차지한 대한민국 양궁 국가대표 안산, 장민희, 강채영. [사진=정소희 기자]
2020 도쿄올림픽 여자 양궁 단체전 금메달을 차지한 대한민국 양궁 국가대표 안산, 장민희, 강채영. [사진=정소희 기자]

여자 양궁 대표팀은 지난해 8월 끝난 도쿄올림픽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며 1988년 서울 대회부터 이어진 금빛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안산은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 개인전 등에서 정상에 오르며 한국 하계올림픽 사상 최초로 3관왕을 달성했다.

안산은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선수들 뿐 아니라 대한양궁협회 등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 앞으로 더 노력해서 좋은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기 부문 최우수상은 남자 펜싱 사브르 대표팀의 김정환(국민체육진흥공단)과 도쿄 올림픽 4강에 오른 여자배구 대표팀이 공동 수상했다.

김정환은 2016 리우 대회, 2020 도쿄 대회 등 올림픽 2회 연속 남자 사브르 개인전 동메달을 획득했다. 동료들과 함께 나선 사브르 단체전에서는 금메달을 차지했다.

여자배구 대표팀은 주장 김연경을 중심으로 '원 팀'으로 거듭나 4강 신화를 써내며 국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남자 양궁 김제덕과 육상 높이뛰기 우상혁(국군체육부대), 사격 김민정(KB국민은행), 태권도 이다빈(서울시청), 여자 배드민턴 복식 대표팀 등은 우수상을 받았다.

근대5종 정진화(한국토지주택공사)와 다이빙 우하람(국민체육진흥공단)은 장려상을 수상했다.

지도부문 최우수상은 수원시청 체조부 김성만 감독과 류수정 계명대 양궁부 감독에게 돌아갔다.

대한체육회 체육상은 우리나라 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선정해 체육인의 사기를 진작하고 체육 진흥을 도모하자는 목적으로 제정됐다.

올해에는 경기, 지도, 심판, 생활체육 등 8개 부문에서 9개 단체, 108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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