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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김재욱x정수정, '우결' 말고 '크레이지러브'…'미친'호흡 기대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김재욱과 정수정이 '우리 결혼했어요'가 아닌 '크레이지 러브'를 통해 만났다. 드라마 제목처럼 '크레이지'한 호흡을 보여줄 두 사람의 코믹 앤 로맨스 케미스트리에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앞서 10년 전 정수정은 김재욱과 '우결'을 찍고 싶다는 발언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7일 오후 진행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크레이지 러브'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정수정은 "인터뷰 당시 전 17세였고, 김재욱 오빠의 팬이었다. 그룹 멤버가 '우결'을 찍고 있었고, 관련 질문에 김재욱 오빠가 멋있다고 했을 뿐인데 기사가 그렇게 났다"라며 "12년이 흘러 다시 만났지만, 오빠는 늘 멋있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배우 김재욱, 정수정이 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크레이지 러브'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BS]
배우 김재욱, 정수정이 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크레이지 러브'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BS]

이어 정수정은 "김재욱은 TV보더 그 느낌 그대로다. 시크한 냉미남 이미지는 여전한데 굉장히 호탕하게 웃을 땐 반전이다"라며 "연기호흡은 처음부터 잘 맞았다"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김재욱은 "연기 케미는 100점"이라며 정수정과 하이파이브를 하기도 했다.

'크레이지 러브'(극본 김보겸, 연출 김정현, 제작 아크미디어)는 살인을 예고 받은 개차반 일타강사와 시한부를 선고받은 슈퍼을 비서가 그리는 달콤 살벌 대환장 크레이지 로맨스 드라마.

김재욱은 극중 사교육 업계 1위 대표이자 천재 수학강사 노고진 역을 맡았다. 정수정은 강사를 꿈꾸다 우연히 노고진의 비서가 되는 이신아 역으로 분한다.

김재욱은 "전형적인 수포자인데 천재 수학강사 역할을 맡게 돼 고민을 했다"면서 "사교육 업체 대표와 비서의 좌충우돌 소동극이다. 많이 웃고 궁금함도 많이 생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작품을 홍보했다.

이어 "2022년 봄. '크레이지 러브' 덕분에 실컷 웃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이날 정수정은 기억에 남는 촬영씬으로 김재욱과의 첫 뽀뽀신을 꼽았다. 그는 "추운 날 남산에서 첫 뽀뽀신을 찍는데 둘 다 콧물이 났다. 김재욱 인중에 자꾸 내 콧물이 묻어 닦아준 기억이 난다"고 했다. 이에 김재욱은 "콧물뽀뽀였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드라마의 한 축을 이루는 하준은 오세기 역으로 분한다. 고탁교육 부사장으로 모두가 같이 일하고 싶은 상사이자, 모두의 상처를 어루만지는 인물이다.

배우 하준, 정수정, 김재욱이 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크레이지 러브'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BS]
배우 하준, 정수정, 김재욱이 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크레이지 러브'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BS]

"실제 모습과 싱크로율이 67.2%"이라고 말한 하준은 "친해지면 장난치고 애교부리는 스타일이다. 오세기가 나보다는 좀 더 차분한 스타일"이라고 차이점을 꼽았다. 이에 대해 김재욱은 "(하준이) 단 두번 만남만에 우리 집에 게임기를 들고 찾아왔다"며 "장난을 치지만 그마저도 착하다. 초식동물 같은 친구"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제작발표회에 불참한 김정현 PD는 서면 인터뷰를 통해 드라마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그는 "지치고 힘든 이 어려운 시기, '크레이지 러브'가 삶의 작은 활력소가 될 수 있길 바란다. 그리고 매회 엔딩이 미쳤다"라며 "1회 엔딩이 달콤 살벌 대환장 파티의 출발점이다. 놓치지 말고 시청해달라"고 부탁했다.

7일 밤 9시30분 첫 방송.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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