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아침마당' 김예원 공익변호사가 아동, 저소득층 여성, 노인 등을 위해 공익변호를 하는 이유를 밝혔다.
15일 오전 방송된 KBS 1TV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화요초대석' 코너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공익변호사 김예원이 출연했다.
![KBS 1TV '아침마당'에서 김예원 공익변호사가 출연했다. [사진=KBS 1TV]](https://image.inews24.com/v1/796f4368a63039.jpg)
김예원 변호사는 아동, 저소득층 여성, 노인, 장애인 등을 위해 무료변호를 진행하고 있다. 그는 "공익변호만 무료로 하지 모든 것을 무료로 하지는 않는다. 강의, 책 집필 등의 활동 등에서 수입이 발생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자신이 의안을 사용하는 시각장애인이라고 고백했다. 그는 "제가 태어나는 과정에서 의료사고가 있었다. 엄마는 제가 태어난지 100일이 됐는데도 자꾸 울고 그러니 큰 병원으로 데려갔는데 병원에서 '안압이 높다'며 멀쩡한 근육을 다 덜어내는 수술을 했다. 결국 후천적인 시각장애로 살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본인이 장애니까 장애인을 돕는다고 생각하시는데 그건 아니"라며 "저는 큰 틀에서 세상을 살다보면 원치 않는 억울한 일을 당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싸워봐야겠다는 생각이었다. 제가 장애니까 저와 비슷한 사람들을 돕겠다는 숭고한 생각은 아니었다"라고 설명했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