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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은행 최초로 고객들에게 매일 이자 지급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인터넷 전문은행 토스뱅크가 은행권 최초로 고객들에게 매일 이자를 지급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토스뱅크는 16일 오전부터 고객들이 매일 한 번씩 즉시 이자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토스뱅크 통장을 보유한 고객이라면 '지금 이자 받기' 버튼을 눌러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쌓인 이자가 최소 1원 이상일 경우 받을 수 있으며, 출금도 고객이 원하면 언제든 가능하다.

토스뱅크가 은행 최초 매일 통장 이자 지급 서비스를 내놓는다. [사진=토스뱅크]
토스뱅크가 은행 최초 매일 통장 이자 지급 서비스를 내놓는다. [사진=토스뱅크]

토스뱅크 통장은 최대한도 1억 원까지 세전 연 2% 이자를 지급하는 수시입출금 통장이다. 1억 원을 초과한 금액에 대해서는 0.1% 금리가 적용된다.

토스뱅크는 매일 남은 잔액을 기준으로 이자가 쌓이는 '일 복리' 구조로 고객에게 이자를 제공한다. 따라서 돈을 많이 보관할수록, 이자를 매일 받을수록 고객에 유리한 구조다.

만약 1억 원을 예치한 고객이라면 매일 약 5400원(세전 기준) 상당의 이자를 출금할 수 있다.

은행에서 돈을 빌릴 시 대출금 이자는 하루 단위로도 납부하지만, 반대로 큰 돈을 예금하는 경우에도 은행이 정한 날짜에만 이자를 받을 수 있었던 틀을 깬 것이다. 토스뱅크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금융질서를 재편하고, 고객을 확보함으로써 혁신 서비스를 지속해서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그동안 고객들은 은행이 정한 날짜에 이자를 받는 것만 생각했지, 매일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다"며 "공급자 중심의 금융을 고객 중심으로 바꾸어 나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토스뱅크는 올해 연말까지 서비스를 운영하며 서비스 안정화 작업을 진행한 뒤 이를 상시화할 예정이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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