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6월 첫 방영 이후 디즈니 채널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애니메이션 <킴 파서블>의 첫 번째 TV영화가 나왔다.
이번에 출시되는 <킴 파서블 - 시간 대모험>은 이전에 출시된 <킴 파서블 - 비밀 대작전>의 에피소드 구성과는 다르게 온전히 한편으로 이뤄진 TV 영화로써 기획 제작됐다.
잘나가는 여고생으로 신세대 감각을 대표하는 킴은 모든 방면에서 출중한 능력을 지닌 매력만점의 우등생이다. 킴은 약간 어리숙한 단짝 친구인 론과 함께 평화를 위협하는 악당이 등장하면, 날카로운 추리, 뛰어난 운동신경과 순발력으로 그들과 싸워 승리를 거둔다.

킴 파서블에 등장하는 남성 캐릭터는 대부분 멍청하게 그려져 있는데 반해 여성 캐릭터는 똑똑하고 활달하게 그려져 있다. 기존의 애니메이션처럼 여성이 수동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라, 상황을 주도하고 스토리를 끌어가고 있는 것이다.
<킴 파서블 - 시간 대모험>의 연출을 맡은 스티브 로터는 <킴 파서블> TV시리즈 두 번째 시즌과 세 번째 시즌에서 연출을 맡았으며, 이전의 <킴 파서블 - 비밀 대작전>에서는 첫 번째 시즌의 연출인 크리스 베일리와 공동 연출을 했었다.
이전에도 디즈니사의 TV 애니메이션의 감독을 맡았으며,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단독 연출을 맡아 스릴 넘치고 액션이 가득한 어드벤처 모험물을 만들어냈다.
<킴 파서블>의 첫 번째 TV영화인 <시간 대모험>은 시간여행을 통해 킴과 론의 과거가 나온다. 그들이 어떻게 만나게 됐으며, 킴의 모험이 어떻게 시작됐는가를 묘사하고 있어, 팬들에게 그들의 과거를 엿보게 할 수 있으며, 어린 시절의 귀여운 킴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주요 악당들이 뭉쳐서 음모를 꾸미는 내용이 흥미진진하다. 빠른 액션과 간단하지만, 전체적으로 잘 구성된 스토리라인은 시청하는 내내 손에 땀을 쥐는 흥분을 제공한다.
미국적 색감은 편안한 느낌을 주고 있으며, 배경과 오브젝트가 조화롭게 구성돼 있지만, 필드가 살아있어 프로그레시브 환경에서의 재생에 있어서 약간의 잔상을 볼 수가 있으나 그리 신경을 쓸 정도는 아니다.
돌비디지털 2.0으로 제공되는 사운드는 디즈니 극장판 애니메이션의 사운드를 기대하지 못할 정도로 평범하다. 보너스 트랙으로 ‘Naked Mole Rap 뮤직 비디오’와 ‘시간 여행 시뮬레이션’이 제공되는데, 시간 여행 시뮬레이션은 꽤나 실망스러울 정도로 간단하고 성의없이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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