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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빽투더그라운드' 야구부흥 이끌까…재미는 기본, 진정성 더했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그리운 선수들의 그라운드 복귀 예능 '빽 투 더 그라운드'가 기존 스포츠 예능과 다른 감동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MBN '빽 투 더 그라운드'는 한 시절 그라운드를 누비며 야구 역사의 한 획을 그었던 레전드 스타들의 화려한 복귀를 진정성 있게 담아내는 '은퇴 번복' 버라이어티.

25일 낮 진행된 '빽 투 더 그라운드'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김인식 감독은 "가끔 TV를 통해 농구, 축구 예능을 보곤 했다. 과연 야구도 될까 싶더라"라며 "야구 침체기에 '빽 투 더 그라운드'를 한다니 걱정되면서도 반갑더라"라고 했다.

MBN '빽 두 더 그라운드'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인식 감독과 송진우 코치를 비롯해 양준혁, 안경현, 홍성흔, 현재윤, 채태인, 김태균, 이대형, 니퍼트, 윤석민, MC 이찬원이 참석했다. [사진=MBN]
MBN '빽 두 더 그라운드'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인식 감독과 송진우 코치를 비롯해 양준혁, 안경현, 홍성흔, 현재윤, 채태인, 김태균, 이대형, 니퍼트, 윤석민, MC 이찬원이 참석했다. [사진=MBN]

이어 "현역 때보다 진지하고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주는 선수들의 모습이 보인다. 처음엔 불안하다가 전점 잘하는 선수들의 모습도 있다. 앞으로 더 좋아질 것으로 확신이 있다. 기대해도 좋다"고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빽 투 더 그라운드'에는 김인식 감독과 송진우 코치를 비롯해 양준혁, 안경현, 홍성흔, 현재윤, 채태인, 김태균, 이대형, 니퍼트, 윤석민 등이 출연한다. 김구라와 이찬원이 진행자로 나선다.

마흔 두살까지 선수생활을 하고 은퇴 12년차가 된 50대 중반의 양준혁은 "현역 때는 배트를 젓가락 처럼 돌렸는데 이젠 정말 쇳덩어리처럼 느껴진다"며 현역 때와 달라진 점을 밝혔다.

안경현은 "라커룸에서 멤버들의 몸을 보고 심각하다 싶더라. 첫 연습 때 역시 그랬다"면서도 "점점 만날 수록 예전 기량이 나오는 것 같다. 다시 돌아가도 좋겠다 싶은 실력의 선수도 있다. 다만 나는 눈이 좀 침침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은퇴 8년이 된 현재윤은 "야구선수들의 존경을 받는 김인식 감독님의 연락을 받고 출연을 결심했다"라며 "초3때 시작해 27년간 야구를 했는데, 요즘 그 설렘과 기쁨, 행복감을 다시 찾은 기분이다"라고 밝혀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어깨 부상으로 이른 은퇴를 한 윤석민은 "야구하는 악몽을 자주 꾼다. 현실이 아니라는 생각에 깨어나면 술로 하루를 달래기도 했다"라면서 "출연 제안을 받고 고민할 필요도 없었다"고 했다.

MBN '빽 두 더 그라운드'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인식 감독과 송진우 코치를 비롯해 양준혁, 안경현, 홍성흔, 현재윤, 채태인, 김태균, 이대형, 니퍼트, 윤석민, MC 이찬원이 참석했다. [사진=MBN]
김인식 감독이 2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MBN 새 예능프로그램 '빽 투 더 그라운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MBN]

이어 "어깨는 안좋지만 보강훈련으로 다시 던질 수 있는 몸을 만들고 싶다. 몸상터 역시 좋아지고 있다"라며 "강력한 슬라이더로 던져보겠다"고 자신했다. 이에 이찬원과 송진우 코치 역시 윤석민을 향한 기대감을 더했다.

프로그램의 최종 목표는 한일전이다. 이를 위해 제작진은 일본팀 선수들을 섭외 중이다.

유일용 PD는 "우리나라 국민들 뇌리에 각인된 선수들을 접촉 중이다. 조만간 좋은 결과로 날짜를 정해서 만날 것"이라며 "섭외 당시 최종전이 한일전이라는 말에 고개를 들고 '이겨야죠'라고 하더라. 파이팅을 끌어올리겠다"고 했다.

MBN '빽 두 더 그라운드'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인식 감독과 송진우 코치를 비롯해 양준혁, 안경현, 홍성흔, 현재윤, 채태인, 김태균, 이대형, 니퍼트, 윤석민, MC 이찬원이 참석했다. [사진=MBN]
MBN '빽 두 더 그라운드'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양준혁 [사진=MBN]

마지막으로 그는 "첫 만남에 니퍼트의 눈빛이 기억에 남는다. 야구를 다시 해보자고 할때 눈시울을 붉히더라. 그만큼 진정성이 있다"라며 "야구 중계에는 공개되지 않는 덕아웃의 풍경 역시 흥미롭다. 선수들의 진정성과 경기의 재미 잘 살려내겠다"고 프로그램의 관전포인트를 전했다.

한편 '빽 투 더 그라운드'는 29일 화요일 오후 9시40분 첫방송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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