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그룹 킹덤이 '한국의 멋'을 알리는 곤룡포 콘셉트와 강렬한 퍼포먼스로 컴백을 알렸다.
31일 그룹 킹덤 네번째 미니앨범 '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 4. 단'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가 열렸다.
![그룹 킹덤이 31일 네번째 미니앨범 '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 4. 단'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GF엔터테인먼트]](https://image.inews24.com/v1/9323943b1e5bcc.jpg)
이날 단은 "더 좋은 곡과 멋진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 킹메이커(팬덤명)도 정말 보고 싶었다"며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번 앨범은 '변화의 왕국'을 지키기 위해 적들과 싸우는 왕, 단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흔들리지 않는 단의 굳은 심지와 킹덤 특유의 음악적 색깔을 앨범 전체에 녹여냈다.
단은 "내 차례를 많이 기다렸다. 이렇게 부담감이 큰 줄 몰랐다. 공백기에 살도 많이 빠졌다. 모든걸 다 보여줄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단은 "막상 앨범 주인공이 되니까 부담감이 크더라. 전 주인공이었던 '선왕'들의 조언을 들었다. 멤버들이 긴장을 풀어주려고 '형 왕국이 영원할 것 같아요? 얼마 안 남았어요. 즐길 수 있을 때 즐겨요'라고 하더라. 그렇게 웃으면서 할 수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룹 킹덤이 31일 네번째 미니앨범 '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 4. 단'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GF엔터테인먼트]](https://image.inews24.com/v1/3d1dc89d88b248.jpg)
타이틀곡 '승천'은 킹덤의 데뷔 앨범을 책임진 실력파 프로듀서 AllRN:D(올라운드)의 ROHAN & DDANK가 프로듀싱한 국악 에픽 댄스 팝 장르다. 온화하고 절제된 감정선을 지닌 한국 전통음악과 세련된 K팝 사이 크로스오버의 정점을 느낄 수 있다. 킹덤의 구슬프면서도 한 서린 음색에 해금, 대금, 가야금, 피리 등 전통악기 고유의 소리를 더하며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어 아서는 "전통 악기를 많이 사용했고 한국의 정서를 담기 위해 노력했다. 대중들이 쉽게 음악을 접할 수 있도록 많은 고민을 했다"고 이번 신곡 준비 과정을 회상했다.
곤룡포 콘셉트로 컴백한 배경도 설명했다. 무진은 "서양과 동양 콘셉트를 나눠가면서 무대를 선보이고 있는데, 이번엔 동양 콘셉트를 위해 곤룡포를 입었다"며 "한국을 표현하기 위해 '한국스러운 멋'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단은 "킹덤은 기획 초기부터 모든 콘셉트와 발매 시기 순서가 다 정해져 있었다. 때문에 시의성과 상관 없다. 한복은 대한민국의 옷이니 언제 어디서든 입어도 아름답고 멋있다고 생각한다"고 소신 발언했다.
이어 아이반은 "무대에서 우리만의 웅장하고 근엄한 모습이 드러나는데 넷플릭스 '킹덤'의 주지훈 연기가 생각났다. '킹덤'을 정주행하면서 선배님들의 근엄한 느낌을 참고해 연습했다"고 덧붙였다.
![그룹 킹덤이 31일 네번째 미니앨범 '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 4. 단'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GF엔터테인먼트]](https://image.inews24.com/v1/7a4673c1f0ad72.jpg)
또 킹덤은 데뷔 1주년을 맞은 소회를 전했다. 루이는 "1년 전과 다르게 모두가 성장했다. 무대 경험을 바탕으로 수많은 연습 끝에 많이 성장했다"고 말했고, 치우는 "'엑스칼리버' 무대 때는 카메라 찾기 바빴다. 우리가 가진 끼를 못 보여드렸는데 이제 무대에서 여유가 생겼다. 무대를 즐길 수 있는 마음가짐이 생겼다"고 밝혔다.
단은 "'한국적인 것'은 꾸며내거나 과장하지 않아도 있는 그대로 아름다운 것이라 생각한다. 한복이 이렇다는 걸 전세계에 알리고 싶다. 해금 대금 가야금 태평소 등의 전통 악기들로 한국의 멋과 미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킹덤의 신보는 3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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