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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바이오, 작년 건강기능식품 매출 168억…전년비 68% 성장


연간 6억1천만개 추가 생산시설 확충, 3월 가동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우리바이오가 지난해 건강기능식품 사업 진출 4년 만에 매출 168억 원을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우리바이오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 사업 군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건강과 면역력에 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2020년 매출액 102억 원에서 지난해 68% 증가했고, 영업이익 적자폭이 대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우리바이오가 지난해 건강기능식품 사업 진출 4년 만에 매출 168억 원을 달성했다고 1일 발표했다. [사진=우리바이오]
우리바이오가 지난해 건강기능식품 사업 진출 4년 만에 매출 168억 원을 달성했다고 1일 발표했다. [사진=우리바이오]

우리바이오는 지난해 매출액 360억 원(사업부문별 디스플레이 사업부 192억 원, 바이오 168억 원)을 기록했다. 전제 매출액이 전년대비 16% 증가해, 건기식 성장이 전체 실적을 끌어올린 셈이다.

우리바이오는 현재 자회사인 우리이앤엘의 멀티비타민 '하루틴'을 비롯해 10여 개의 건강기능식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국내 제약사인 코오롱제약, 삼양사 등 약 250여 업체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또 해외 업체들과도 협업을 진행 중이다.

우리바이오는 앞으로 성장을 위해 안산 공장 내에 약 1천416㎡(428평) 공간을 추가로 확보하고 연질·고형제 제형의 추가 증설을 완료했다.

증설 효과는 연간 6억1천만개 이상의 건강기능식품 생산 능력 확보로 이어졌으며 우리바이오는 기존 공장의 생산능력인 7억1천400만개를 더해 연간 13억2천400만개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다.

우리바이오는 추가 증설 라인에 관한 시운전, 위생·품질을 보증하는 GMP 변경 신청을 3월말 완료, 가동을 시작했다.

박길수 우리바이오 대표는 “이번 설비 증설을 통해 급증하는 건기식 수요를 원활하게 대체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변화하는 시장 환경을 반영한 사업 전략으로 꾸준한 실적 향상과 시장 확대를 바탕으로 건강기능식품 기업의 선두주자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바이오는 밀폐형 식물공장을 활용해 약용작물을 재배하고, 핵심 성분을 추출·가공하는 천연물 소재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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