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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 털어서라도"…이무생, '서른아홉' 전미도 향한 오빠美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이무생이 '서른 아홉' 배우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무생은 최근 서면으로 진행된 JTBC 수목드라마 '서른 아홉' 종영 인터뷰에서 전미도와의 호흡에 대해 "정말 너무 좋았다. 이 자리를 빌려 전미도 배우에게 고맙다는 얘기를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배우 이무생이 '서른 아홉' 배우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SLL]
배우 이무생이 '서른 아홉' 배우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SLL]

이어 "어떻게 보면 심적으로 가장 힘든 찬영(전미도 분)이었을 텐데, 현장에서 힘든 티 한번 안 내고 항상 웃는 모습으로 모두를 대해 줘서 절로 힘이 났고, 자연스레 촬영장 분위기도 더 좋아질 수밖에 없었던 것 같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극중 캐릭터 외에도 JTBC드라마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던 메이킹 영상도 매번 화제가 됐다. 특히 이무생은 다른 배우들과 함께 한 스피드게임에서 전미도와 팀을 이뤘는데, 이 때 전미도에게 "상품권 다 너 줄게"라며 듬직한 '오빠 매력'을 뽐내 눈길을 모았다. 이 뿐만 아니라 손예진이 오열하던 장면 촬영으로 바닥에 엎드려 있자 다가가 세심하게 걱정하고 배려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무생은 "마음은 사비를 털어서라도 상품권을 사주고 싶고 휴지도 가져다주고 싶었다(웃음)"라며 "사실 그렇게 오빠美가 뿜뿜한지는 잘 모르겠다. 모두가 너무 좋은 사람들이었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의 팀이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나온 모습이지 않나 싶다"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서른 아홉' 명장면으로 "개인적으로는 미조(손예진 분), 찬영, 주희(김지현 분) 세 친구가 알콩달콩 함께 일상을 살아가는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라고 꼽고는 "슬픔의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지만 그들은 아무렇지 않게 행복한 한때를 보내지 않나. 셋이서 웃고 떠들고 싸우고 화해하는 그런 평범한 일상들이 오히려 더 소중하게 느껴져서 그런 모든 장면 하나하나가 명장면이지 않았나 싶다"라고 설명했다.

또 "진석이의 명장면이라면 아무래도 4회에서 나온 찬영이가 시한부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장면이 아닐까 싶다. 버텨냄을 끝맺음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생긴 장면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작품 전체로도 그렇고 진석에게도 그렇고 새로운 2막이 시작되는 포인트가 됐던 지점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차기작은 어쩌다 보니 또 JTBC 드라마가 됐다.(하하) '클리닝업'이라는 드라마에서 김진석과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이영신 역을 맡아 여러분을 찾아갈 예정인데, 이번에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지금까지 '서른, 아홉' 그리고 김진석을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감사드리며, 늘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라겠다"라고 감사 인사를 남겼다.

'서른 아홉'은 마흔을 코앞에 둔 세 친구의 우정과 사랑,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다루는 현실 휴먼 로맨스 드라마로, 지난 31일 8.1%(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라는 자체 최고 시청률로 종영됐다.

이무생은 극 중 챔프엔터테인먼트 대표 김진석 역을 맡아 손예진, 전미도, 김지현, 연우진, 이태환 등과 연기 호흡을 맞췄다. 정찬영에게 첫눈에 반해 오랜 시간 지독하게 얽힌 김진석은 시한부 판정을 받은 정찬영이 세상을 떠난 후에도 애틋한 순애보를 드러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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