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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수x이세희, 오늘(21일) '진검승부' 대본리딩…첫 삽 뜬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그룹 엑소 멤버이자 배우 도경수와 배우 이세희가 '진검승부' 첫 삽을 뜬다.

21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울 모처에서 KBS 새 드라마 '진검승부'(극본 임영빈, 연출 김성호) 전체 대본리딩이 진행된다. 연출을 맡은 김성호 감독과 주연 배우 도경수, 이세희를 비롯해 출연진들이 참석해 첫 호흡을 맞춘다.

도경수와 이세희가 '진검승부'에 출연한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가족엔터테인먼트]

'진검승부'는 불량함과 껄렁함으로 무장한 검사 진정(도경수 분)이 부와 권력이 만든 성역, 그리고 그 안에 살고 있는 욕심쟁이들까지 시원하게 깨부수는 이야기를 담는다.

정법보다는 편법을, 정석보다는 꼼수를, 성실함보다는 불량함을 택한 검사가 이 사회를 좀먹고 있는 부정부패한 권력자들을 처단하면서, 답답한 현실을 잠시나마 잊게 할 통쾌하고 짜릿한 사이다를 선사할 예정이다.

도경수는 중앙지검 형사 3부 검사 진정 역을 맡아 드라마의 타이틀롤로 극을 이끈다. 진정은 마성의 매력남이자 검찰 역사에 길이 남을 전무후무한 또라이, 이단아, 생태계 교란종인 인물로 깊은 정의감과 양심을 갖고 있어, 약자 편에 서서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방식으로 악인들과 싸우고, 열 배로 갚아준다.

엑소 멤버이자 영화 '형', '신과함께', '스윙키즈'와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 등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도경수는 지난해 군 전역 후 첫 드라마 복귀작으로 '진검승부'를 선택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세희는 중앙지검 형사부 선임 검사 신아라 역을 맡았다. 신아라는 깔끔한 일처리와 냉철한 상황판단으로 중앙지검장의 오른팔 자리를 꿰찬 인물. 진정과 태생적으로 결이 안 맞는 듯 보이지만, 누구보다 걱정해주고 보호해주는 캐릭터다. 최근 종영된 '신사와 아가씨'에서 박단단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이세희가 도경수와 만들 케미는 어떨지 이목이 쏠린다.

'진검승부'는 넷플릭스 시리즈 '무브 투 헤븐'을 통해 감성적이고 세련된 연출력을 보여준 김성호 감독과 JTBC 드라마 '스케치'의 공동집필에 참여했던 임영빈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올해 하반기 방송 예정이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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