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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달인' 군산 평양냉면·반지회무침, 3대 이어온 비법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생활의 달인'이 전북 군산 평양냉면 달인을 만난다.

25일 방송되는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군산 평양냉면 달인, 최강 골프 달인, 죽부인 달인, 스케이트보드 달인이 소개된다.

'생활의 달인'에서 전북 군산 평양냉면 달인을 만난다. [사진=SBS]
'생활의 달인'에서 전북 군산 평양냉면 달인을 만난다. [사진=SBS]

고소하면서도 깊은 맛을 가진 평양냉면. 전북 군산에 전통의 맛을 그대로를 재현한 평양냉면을 맛볼 수 있는 노포가 있다. 한국전쟁 때 저 멀리 평안남도에서 군산으로 내려온 시어머니가 먹고 살기 위해 문을 열었다는 이곳. 지금은 시어머니의 맛을 이어 받은 달인과 달인의 딸이 평양냉면을 만들고 있다.

남한에서도 평양의 맛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는 소문이 돌면서 전국 각지에서 사람들이 찾아오게 됐고, 지금은 평양냉면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꼭 가봐야 할 성지 중 하나가 됐다. 자연스러운 단맛과 구수하고 깊은 감칠맛이 어우러진 달인의 평양냉면. 닭과 돼지고기, 사골 등 30여개의 비법재료를 넣은 육수는 아직까지 딸도 전수받지 못했다고 한다. 또 반지회무침도 인기다. 3대를 이어온 군산의 대표 명물 노포 속 평양냉면을 '생활의 달인'에서 소개한다.

지금껏 시청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던 '생활의 달인' 속 골프 달인들. 2022년, 최강자를 가리기 위해 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최강 골프달인에 도전한 첫 번째 선수는 1cm도 되지 않는 환을 정확히 쳐내는 초정밀 샷의 진수를 보여주는 진혜성 달인이다. 이에 맞서는 두 번째 선수는 바로 두 손으로도 힘든 골프를 한 손으로 거뜬히 해내는 한 손 골퍼 이현덕 달인. 그리고 마지막 선수는 힘든 환경 속에서도 자녀들을 모두 프로골퍼로 키워낸 골프 묘기의 최강자 조태풍 달인이다.

방송 후 달인들의 근황부터 실력 점검은 물론, 아마추어 골퍼들을 위한 골프 잘 치는 팁까지, 최강 골프 타이틀을 놓고 대결하기에 앞서 달인들의 준비 과정을 낱낱이 공개한다.

에어컨과 선풍기가 없던 시절, 무더위를 쫓아내던 생활 필수템 죽부인을 지금도 전통 방식대로 만드는 남자가 있다. 글도 제대로 배우지 못했던 어린 시절부터 부모님을 따라 죽부인을 만들었다는 김종근 달인. 대나무의 살을 벗기는 작업부터 잘게 잘라낸 대나무를 빠른 속도로 엮어 죽부인의 형태를 만드는 작업 등 모든 과정을 혼자 하고 있다. 이렇게 하나부터 열까지 달인의 손을 거치다 보니 하루에 만드는 건 고작 다섯 개에 불과한 터라 많은 돈을 벌기 힘든 상황에서도, 나 아니면 더 이상 만드는 사람이 없다는 사명감으로 외국산과는 차원이 다른 한국 전통 죽부인을 만드는 달인을 '생활의 달인'에서 만나본다.

스케이트보드 달인도 만난다. 무려 21개의 계단을 스케이트보드 하나로 한 번에 뛰어넘은 사람이 있다고. SNS에서 이슈가 된 이 동영상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한국 최초 스케이트보드 프로선수 최재승 달인이다. 미국에 살던 시절 인종 차별에 시달리다가 스케이트보드를 타게 됐단다. 그는 국내외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게 됐고, 결국 한국 최초 스케이트보드 프로선수는 물론 최초로 태극마크까지 달게 됐다.

자유자재로 공중에서 보드를 돌려서 타고, 높은 계단도 한 번에 뛰어넘는 등 어마어마한 실력을 자랑하는 달인이 보여주는 특별한 줄넘기 기술까지. 이제는 나 스스로의 만족으로 타는 게 아니라, 한국에서 스케이트보드 대중화에 힘쓰고 싶다는 달인을 '생활의 달인'에서 찾아간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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