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소설가 이외수의 별세 소식에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이외수는 지난 25일 저녁 강원 한림대 춘천성심병원에서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76세.
![소설가 이외수의 별세 소식에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KBS]](https://image.inews24.com/v1/65825662b56279.jpg)
고인은 2014년 위암 2기 판정을 받고 수술 후 회복했으나 2020년 3월 뇌출혈로 쓰러져 3년째 투병하며 재활에 힘썼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후유증으로 인한 폐렴을 앓아 중환자실에 입원했고, 투병을 이어오다 숨을 거두고 말았다.
이외수의 아들 이한얼 씨는 26일 부친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가족들이 모두 임종을 지키는 가운데 외롭지 않게 떠났다. 마치 밀린 잠을 청하듯 평온하게 눈을 감으셨다"라고 밝혔다.
이어 "재활을 정말 열심히 하셨는데 여러분들 곁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하늘의 부름을 받은 게 너무 안타깝다"라며 "여러분들이 보내주셨던 기도가 사랑이 돼 가슴에 가득 채워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많은 이들이 추모를 전하고 있다. 김규리는 SNS에 "이외수 선생님의 영면을 빈다. 작가님의 지혜가 담긴 책들 소중하게 읽고 간직하겠다. 편안하시기를 기도드린다"라고 국화꽃 사진을 게재하며 애도를 전했다.
배철수 역시 "좋은 곳에서 편하게 계시길. 그동안 고마웠다"는 글과 함께 이외수와 같이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 소장은 "2016년 감성 마을에 찾아뵌 후 인사를 여쭙지 못해 아쉽고 죄송하다. 신선이셨으니 선계로 잘 돌아가셨으리라 믿는다"라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이외수는 1946년 함양에서 태어나 1972년 단편 소설 '견습 어린이들'로 강원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문단에 데뷔했다. 이후 1975년 중편소설 '훈장'으로 신인문학상을 수상했고 '들개', '칼', '장수하늘소', '하악하악 , '청춘불패' 등을 펴내며 꾸준히 집필 활동을 이어왔다.
2006년부터 강원 화천군 감성마을에 살며 '감성 촌장'으로 불린 고인은 촌철살인의 정치적 발언으로 '트위터 대통령'이란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고인의 빈소는 춘천 호반병원 장례식장이며, 오일장으로 치뤄진다. 발인은 29일이며, 장지는 춘천안식원이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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