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싸이가 방탄소년단 슈가와 타이틀곡 'That That'을 작업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싸이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정규 9집 '싸다9' 발매 청음회를 열고 새 앨범을 소개했다.
![싸이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정규 9집 '싸다9' 발매 청음회를 열고 새 앨범을 소개했다. [사진=피네이션 ]](https://image.inews24.com/v1/e2dcbef2580512.jpg)
싸이는 "5년 만에 돌아온, 22년차 댄스 가수 싸이"라고 소개한 뒤 "12곡이 수록되어 있고 정성스럽게 준비했다. 굉장히 오래 걸려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타이틀곡은 'That That (prod. & ft. SUGA of BTS)'으로, 싸이와 방탄소년단 슈가가 공동 프로듀싱하고, 작사, 작곡, 편곡을 함께했다. 슈가는 피처링에 이어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하여 싸이와 절친 호흡을 맞췄다.
싸이는 슈가가 먼저 곡을 들고 연락을 해왔다며 작업기를 전했다.
싸이는 "작년 가을께였다. 슈가는 BTS로 엄청 바쁘게 활동하고 있지만, 프로듀서 민윤기로서 외부 작업을 하는 야심찬 프로젝트가 있다. 아이유에게 이미 프로듀싱을 했고 이소라 선배님 노래에 피처링으로 했다. 곡자로서 의미있는 행보를 하고 있던 중이었는데, 저에게 너무 어울리는 노래를 만들게 됐다며 프로듀싱하고 싶다고 연락이 왔다. '댓댓'의 반주가 그랬는데, 듣자마자 너무 좋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싸이는 이어 "'EDM 기반의 댄스를 그만해야 할텐데' 고민이 있었다. 어떤 음악을 하면 좋을까. 라틴 계열의 음악을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그 반주를 들고 왔다. 그것도 슈가였다"라며 "잴 상황이 아니었다. 연신 귀한 발걸음 고맙다며 그 때도 지금도 매우 고마워하고 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슈가는 뮤직비디오에도 출연, 보기 힘든 '월드스타'들의 귀한 그림을 만들어냈다.
싸이는 "특히 고마운 것은 3월 한 중순에 인천 모래사장에서 뮤비를 찍었다. 추웠고, 비가 와서 모래사장이 뻘이 됐다. 슈가가 굉장히 고생을 많이 해서 고민이 크다"라고 말했다.
싸이는 이날 오후 6시 정규 9집 '싸다9'와 타이틀곡 'That That (prod. & ft. SUGA of BTS)'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오후 9시부터는 네이버 NOW. '#OUTNOW'를 통해 단독 컴백쇼를 진행하고 타이틀곡 포함 신곡 무대들을 최초로 선보인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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