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人] '결사곡3' 부배 "임성한 작가와 미팅, 당일 캐스팅 확정"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부배가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즌3'의 사실상 주인공으로 자리매김했다. 극중 재벌2세 서동마 역을 맡은 부배는 사피영 역의 박주미와 결혼에 골인한 데 이어 2세 출산도 예고했다.

TV조선 '결혼작사 이혼작곡3'는 라디오 방송국에서 수년째 합을 맞춰온 사피영(박주미), 부혜령(이가령), 이시은(전수경)이 이혼 이후 새로운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며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배우 부배 [사진=스케치이앤엠]

극중 부배는 내 여자에게만 따뜻한, 평상시엔 차가운 재벌2세 서동마 역을 맡았다. 시즌 초반만 해도 전 여자친구 남가빈(임혜영)과 결혼 준비를 하던 그는 사피영의 비명 소리에 반해 사피영을 향한 돌진을 시작한다. 그리고 결국 결혼으로 해피엔딩을 맞는다.

28일 서울 마포구 상수동 조이뉴스24에서 만난 부배는 "'눈에 들어오는 사랑이 아닌 귀에 들어오는 사랑'이라는 표현이 초반에 이해하기 힘들었던 것이 사실"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하지만 곧 "동마와 피영은 '결사곡2' 12회 골프장에서 첫만남을 가졌다. 나는 동마가 피영에게 첫 눈에 반했다고 생각했다. 이후 감정이 이어지다가 피영의 비명소리에 느낌을 강하게 받은 게 아닌가 싶다"고 설명했다.

극중 서동마는 시종일관 차가운 인물이다. 하지만 사피영을 만난 이후 찐사랑꾼으로 돌변한다. 헤어진 여자친구 남가빈을 무작정 찾아가 결혼을 하자더니 사피영을 만난 이후 무자비하게 버리는 인물이기도 하다.

그는 "남가빈에게 미안한 마음은 없냐"는 질문에 "남가빈에게 무작정 결혼하자고 한 건 사랑보다 질투였던 것 같다"고 했다. 당시 남가빈은 이시은의 남편 박혜륜(전노민)과 결혼을 약속한 상황이었다.

이어 그는 "그렇게 붙잡았던 남가빈을 다시 버린건 내가 생각해도 (서동마가) 너무 나빴다"고 공감했다.

드라마에는 유난히 노출신이 많이 등장한다. 특히 '결사곡'에는 수영장 씬이 유난히 많이 나와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개인적으로 노출신을 선호하지 않는다"고 말한 부배는 "하지만 시즌3에 노출신이 많아 3개월 가량 식단 조절을 해야했다. 너무 힘들었다"고 고통을 토로했다.

'결혼작사 이혼작곡3' 부배 [사진=지담미디어]

부배는 임성한 작가가 직접 선택한 배우로도 주목을 받았다. 실제로 부배는 임성한 작가의 연락을 받은 당일 미팅 후 바로 캐스팅을 확정받았다고.

그는 "어느날 오후 2~3시께 미팅 제안을 받았고, 그날 저녁 임성한 작가님을 만났다. 그리고 바로 그 자리에서 캐스팅을 확정지었다. 깜짝 놀랐다"고 했다. 이어 "당시 작가님이 '연상녀를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질문하셨던 게 기억에 남는다"고 덧붙였다.

"임성한 작가님의 대본은 쉽지 않아요. 말투에 익숙해지기 위해서는 많이 읽어보는 수밖에 없죠. 대본에는 행동부터 눈빛과 시선까지 섬세하게 담겨 있고, 대사를 토씨 하나 틀리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에 연습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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