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6년 만에 '닥터 스트레인지2'로 돌아온다. 압도적인 예매율을 자랑하고 있는 '닥터 스트레인지2'가 5월 극장가에 무서운 흥행 바람을 일으킬지 기대가 더해진다.
2일 오전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주연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화상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모든 상상을 초월하는 광기의 멀티버스 속, MCU 사상 최초로 끝없이 펼쳐지는 차원의 균열과 뒤엉킨 시공간을 그린 수퍼내추럴 스릴러 블록버스터이다.
'광기의 멀티버스'가 깨어나며 벌어지는 충격적인 스토리와 마블 역사를 새롭게 쓸 화려한 시각효과를 통해 관객들을 멀티버스의 신세계로 안내할 예정이다.
여기에 베네딕트 컴버배치를 비롯해 엘리자베스 올슨, 베네딕트 웡, 소치틀 고메즈, 치웨텔 에지오포, 레이첼 맥아담스 등 할리우드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이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압도적 열연을 예고하고 있다.
이날 베데딕트 컴버배치는 "'닥터 스트레인지' 두 번째 영화는 멀티버스를 통해서 다른 챕터를 연다. 엄청난 도전이었다"라며 "닥터 스트레인지는 성격이 다층적인 인물이다. 멀티버스라는 도구를 사용해서 여러 버전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그가 선택한 결정에 따라서 많은 가능성과 버전들을 비주얼적으로 경험하게 된다. 연기하면서도 흥미로운 경험이었다. 저 자신과 스크린 공유하는 경험도 신기했다"라고 함께 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솔로 무비에서는 캐릭터가 진화하는 여정이 중요하다. 이 영화는 진화하는 모습이 여러 버전으로 보여진다. 닥터 스트레인지는 누구인지 깊이 들여다 볼 수 있는 영화다"라고 특별함을 설명했다. 또한 그는 "마블 페이즈4 여정의 핵심에 선다는 것이 영광스럽고 즐거웠다"라며 "어마어마한 재미를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영화는 MCU의 대부이자 공포 장르의 대가 샘 레이미 감독 특유의 강렬한 분위기를 담아내 마블 최초의 '수퍼내추럴 스릴러 블록버스터' 장르에 도전한다.
이에 대해 그는 "처음부터 호러에 대한 제안이 있었다. MCU에서 가장 무서운 영화가 될 것"이라며 "샘 레이미 감독님에게는 놀이터와 같은 곳이다. 감독님은 정말 좋고 재미있다. 배우 입장에서는 바로 리액션을 잘해주셔서 연기하기 재밌고 쉬웠다. 시연도 해주셨다"라고 전했다.
또 그는 "스토리적으로는 명확하고 재미있게 관객들에게 전해줄거다. 여러 종류의 공포도 느낄 것"이라며 "유명하게 알려져 있는 그의 시그니쳐 연출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극중 아메리카 차베즈 역을 맡은 소치틀 고메즈가 16살이 되는 날이라고 언급한 그는 "러블리하고 에너지도 많다. 의욕이 넘치는 친구"라며 "아이코닉한 캐릭터인데 그 모습을 그대로 담고 있다. 다양성, 포용성에서 큰 의미를 가지는 캐릭터이자 배우"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또 "파워가 대단하다. 멀티버스를 이동할 수 있게 하는 어마어마한 능력을 가졌다. 이 캐릭터가 어떻게 진화하고 닥터 스트레인지와는 어떤 관계인지 모든 것들을 직접 보셨으면 한다"라며 "문화적 다양성, 입지, 의미에 있어서 아메리카 차베즈는 파워풀한 캐릭터다"라고 덧붙였다.
6년 만에 솔로 무비로 돌아오게 된 그는 "팬 여러분들께 항상 감사드린다. 6년이라는 시간이 지나서 두 번째 영화를 가지고 올 수 있어서 행복하고 흥분감을 감출 수 없다"라며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닥터 스트레인지는 그 동안 많이 바빴다. 6편의 영화에 등장했다. 캐릭터도 시간이 지난만큼 큰 진화를 겪었다"라며 "이 진화하는 모습이나 볼거리가 많다. 이번 영화도 관객들 반응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국 영화 출연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도 전했다. 그는 "기회를 주신다면 한국 영화에 참여하고 싶다"라며 "세계 최고의 감독과 배우들이 있고, 한국은 중요한 영화 산업이다. 제가 한국 영화를 좋아하니까 꼭 한번 같이 하고 싶다"라는 바람을 밝혔다.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오는 5월 4일 개봉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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