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임영웅, 첫 정규+전국투어 "기다렸다"…'지금은 영웅시대'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임영웅이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데뷔 6년 만에 발표한 첫 정규앨범 '히어로'로 가요계 접수에 나선다.

가수 임영웅이 2일 오후 첫 정규 앨범 'IM HERO'(아임 히어로)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보를 소개했다.

임영웅은 TV조선 '미스터트롯'으로 큰 인기를 얻은 후 처음으로 첫 정규앨범을 선보인다. 예열 시간이 길었던 만큼 정규앨범에 들인 공이 크다.

데뷔 6년 만에 첫 앨범을 낸 임영웅은 "팬들도 저도 기다렸다. 떨리고 설렌다. 정규앨범이라 정말 열심히 준비했고 다채로운 곡을 담으려고 했다. 많이 사랑받았으면 좋겠다. 드디어 팬들을 만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라고 감회를 드러냈다.

임영웅은 "열심히 잘 만들고 싶은 마음이 컸다. 다 만들고 부족하다고 생각해 처음으로 돌아갔다. 앨범에만 집중해야 되겠다는 생각에 포커스를 맞췄다. 완벽한 만족은 없지만 최선을 다했기에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IM HERO'(아임 히어로)는 사람 이야기와 사랑 이야기, 세상 이야기가 12곡에 담겨 각 곡마다 유기적으로 스토리가 이어진다. 이번 앨범에는 이적과 설운도와 자전거 탄 풍경의 송봉주, 박상철, 딕펑스 김현우, 윤명선 등이 참여해 다채로운 구성에 힘을 보탰다.

임영웅은 "다채로운 장르를 어색함 없이 보여줄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라며 "무엇보다 나와 팬, 그리고 어느 누군가의 이야기가 제 노래와 함께 대중에게 가까이 다가가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타이틀곡 '다시 만날 수 있을까'는 가수 이적이 작사와 작곡에, 정재일이 스트링 편곡에 참여한 감성 발라드다. 한층 더 짙어진 임영웅의 감성과 누구나 공감 가능한 가사가 담겼다.

임영웅은 "이적 선배님을 만나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여운이 오래 갔다. 정재일 선배님이 스트링 편곡을 해줬는데 감동이 더해졌다. 제 목소리로 들려줄 수 있다고 생각하니 행복했고 잘 부르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작업기를 전했다.

임영웅은 '신사와 아가씨' '우리들의 블루스' OST에도 참여하며 OST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선공개한 '우리들의 블루스' OST '사랑은 늘 도망가'는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인기를 끌고 있다.

임영웅은 "제 첫 드라마 OST '사랑은 늘 도망가'를 통해 드라마 스토리와 노래가 잘 어울릴 때 감동이 커진다는 것을 느꼈다. 좋은 곡을 선공개곡으로 발표해 드라마와 함께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많이 들어주시고 좋아해주셔서 감사하다. 좋은 시나리오, 멋진 배우분들 덕분에 제 노래가 함께 빛날 수 있지 않았나라고 생각든다"며 "노래에 담긴 진심을 알아봐주시고 좋아해주시는 것 같아서 좋은 것 같다. 최대한 본방사수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임영웅은 오는 6일부터 고양을 시작으로 전국투어 콘서트를 개최하고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거리두기 해제가 된 만큼 최고의 콘서트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임영웅은 '피켓팅'을 언급하며 "저와 관계자 모두 더욱더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스케일과 내실을 갖춘 콘서트로 만들겠다. '잘 놀다간다' '다시 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약속했다. 이어 "모든 시간이 화제일 것"이라며 "마음껏 웃고 즐기고 떼창하는 것이 제 소원이다"라고 자신했다.

롤모델을 묻는 질문에는 "모든 선배님들을 존경하고 그 멋있는 부분을 닮고 싶고 그 길을 가고 싶다. 롤모델 없이 멋진 가수가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임영웅의 첫 정규 앨범 'IM HERO'(아임 히어로)는 이날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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