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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동네방네] 불안한 귀갓길 '충남 안심귀가 앱'이 해결


2만9천개 CCTV, 충남 스마트시티 광역통합플랫폼 연계

[아이뉴스24 이숙종 기자] 충남도가 ‘충남 스마트시티 광역통합플랫폼(이하 충남통합플랫폼)’을 구축, 도내 여성과 학생 등 사회적 약자들의 안전한 귀가를 돕는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에 나선다.

충남통합플랫폼은 도민 안전 귀가와 위급상황 신속 대처 등을 위해 광역도 가운데 처음 시도하는 것으로 스마트폰 앱스토어에서 ‘충청남도 안심귀가’ 앱을 설치해 이용하면 된다.

늦은 시간 퇴근이나 하교, 혼자서 귀가하기 불안한 경우 앱을 실행해 사건‧사고가 발생했거나 발생 우려가 있는 경우 앱의 ‘위급상황’ 버튼을 2초 이상 누르면 사용자의 현재 위치가 해당 시군 CCTV관제센터에 자동 전송된다.

위치 전송을 받은 시군 관제센터는 사용자 인근 CCTV를 활용, 사용자가 처해 있는 상황을 살핀 뒤 범죄나 사고 등으로 위급하다고 판단되면 경찰‧소방 등 관계 기관에 알려 즉시 출동이 이뤄지게 한다.

충남 광역통합센터 관계자들이 CCTV화면을 실시간 확인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충남 광역통합센터 관계자들이 CCTV화면을 실시간 확인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출동 경찰은 사용자 인근 CCTV 영상을 충남통합플랫폼을 통해 실시간으로 보며,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미리 대응책을 모색한다.

또 사용자가 안심귀가 앱에 보호자를 등록하면, 위급상황 버튼 작동 시 보호자에게도 알림 메시지가 전송된다.

홍순광 도 건설정책과장은 “그동안 천안, 보령, 아산, 서산 등에서 안심귀가 앱을 자체 운영, 해당 시군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다”며 “도가 이번에 마련한 안심귀가 앱은 도내 전역에서 지역적 한계를 넘어 활용토록 함으로써 여성과 학생 등의 이동 안전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충남통합플랫폼은 도내 시군 관리 2만 8천142대와 국도·고속도로 930대 등 총 2만9천72대의 CCTV를 연계·통합해 경찰과 소방 등에 실시간으로 영상을 제공할 수 있는 인프라다.

기초자치단체 경계를 넘어서는 다양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15개 시군과 힘을 합해 마련했다.

충남통합플랫폼이 제공하는 서비스는 ▲112 출동 및 현장 영상 지원(경찰) ▲수배차량 검색 지원(〃) ▲119 출동 및 현장 영상 지원(소방) ▲재난상황 대응 영상 지원 ▲전자발찌 위반자 신속 검거 지원(법무부) 등이다.

/내포=이숙종 기자(dltnrwh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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