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人] '군검사 도베르만' 조보아 "군인 액션, 벌크업 원했는데"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짧게 자른 머리에 웨이브를 더하니 사랑스러움이 배가 됐다. '군검사 도베르만'으로 활약한 배우 조보아가 "머리가 짧아지니 너무 편하다"면서 환하게 미소지었다.

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커피숍에서 만난 조보아는 tvN '군검사 도베르만'과 차우인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 가득한 모습이었다.

조보아 [사진=키이스트]

'군검사 도베르만'은 돈을 위해 군검사가 된 도배만과 복수를 위해 군검사가 된 차우인이 만나 군대 내의 검고 썩은 악을 타파하며 진짜 군검사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지난달 26일 종영했다.

극중 군검사로 등장하는 만큼 군복과 군화는 필수였다. 조보아는 "군복을 입고 군화를 신으니 자연스럽게 팔자걸음을 걷고, 다나까 말투가 입에 배더라"라며 "목소리 톤도 낮아지고 차분해졌다. 지난 7개월 간 많은 것이 달라졌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군복을 입고 연기를 하다보니 소속감도 느껴지고, 몰입감도 남다르더라고요. 연기하는 입장에선 너무 좋았어요. 다만 스타일리스트는 아쉬워 했어요."

드라마는 군 법정을 소재로 삼은 만큼 군대 내의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졌다. 그는 "보통 여자들은 남자들이 군대이야기 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데, 지난 10개월 가량은 신나게 군대 이야기를 나누고 군 지식을 공유했다"고 나름의 고충을 소개했다.

'군검사 도베르만'은 조보아 연기 인생에서 새로운 획을 그은 작품이다. 군검사 역할에 본격적인 액션까지 선보이며 조보아의 새로운 얼굴을 보여줬다. 특히 조보아는 액션에 진심으로 접근, 남다른 애정을 엿보였다. 그는 "벌크업이 됐어야 하는데 자꾸 살이 빠져서 군복 입은 모습이 초라해졌다"고 액션 촬영으로 인한 부작용(?)도 전했다.

그는 "액션에는 원래부터 흥미와 관심이 많았다. 덕분에 너무 즐겁게 촬영했다"라며 "3개월 액션스쿨 다니고 바로 투입됐는데, 후반부로 갈수록 몸이 풀리더라. 마지막엔 신나게 날아다녔다"고 했다.

조보아 [사진=키이스트]

"타이트한 촬영 스케줄에도 액션씬이 있는 날만큼은 하나도 힘들지 않았어요. 하루가 빨리 지나가고 재미있게 뛰어 노는 기분이었어요. 언젠가 좀 더 확실한 연습 시간을 갖고 또 도전해보고 싶어요."

한편 조보아는 휴식 기간을 갖고 차기작을 검토할 예정이다. 그는 "발랄하고 가벼운, 원래 제 성격을 잘 표현할 수 있는 로맨틱 코미니나 코미디 장르에 참여하고 싶다"라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장르인 스릴러에도 도전하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