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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이병헌→문근영…故 강수연 빈소, 끝없는 조문 행렬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故 강수연의 빈소에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故 강수연이 지난 7일 세상을 떠난 가운데,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는 수많은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공식 조문은 8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됐다.

한국 영화의 큰 별 故 강수연의 빈소가 8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져있다. [사진=故 강수연 배우 장례위원회]
한국 영화의 큰 별 故 강수연의 빈소가 8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져있다. [사진=故 강수연 배우 장례위원회]

이날 문소리, 예지원, 박정자, 김혜수, 이병헌, 이미연, 김윤진, 김의성, 한지일, 엄지원, 유지태, 박상민, 류경수, 문근영, 김학철, 김호정, 전노민, 한예리, 엄정화, 민해경, 황희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봉준호 감독, 류승완 감독, 연상호 감독, 임순례 감독, 윤제균 감독, 민규동 감독, 김태용 감독, 방은진 감독, 정지영 감독, 곽신애 바른손이앤에이 대표, 외유내강 강혜정 대표 등이 강수연의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했다.

"몇달 전에도 뵀는데 실감이 안 난다"라고 말한 봉준호 감독은 "영정사진도 영화 소품 같다"라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또 임권택 감독은 "훨씬 어린 사람이 먼저 가니 참으로 아깝다"며 "좋은 연기자를 만난 행운 덕에 내 영화가 더 빛날 수 있었고, 여러 가지로 감사한 배우였다"라고 황망한 마음을 전했다. 또 "좋은 연기자를 만난 행운 덕에 내 영화가 더 빛날 수 있었고, 여러 가지로 감사한 배우였다"라고 회고했다.

또 수많은 이들이 SNS를 통해 고인을 애도했다. 고인의 유작이 된 넷플릭스 영화 '정이'의 연상호 감독은 "한국영화 그 자체였던 분. 선배님 편히 쉬세요. 선배님과 함께한 지난 1년은 영원히 잊지 못할 겁니다"라고 추모의 글을 남겼다.

정보석과 이승연, 안연홍, 윤종신, 홍석천, 이상아, 김규리, 윤영미 아나운서, 봉태규, 문성근, 양익준 감독, 작곡가 김형석 등 연예계 동료들과 영화 관계자들도 애도를 전했다.

강수연은 지난 5일 오후 5시 48분께 강남구 압구정동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가족의 신고를 받고 구급대원이 출동했고, 강수연은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다. 병원 이송 후 뇌내출혈 진단을 받았으며, 의식을 찾지 못한 상태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과를 지켜보고 수술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었으나, 7일 오후 3시께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

고인의 장례는 영화인장으로 치러진다. 조문은 10일 오후 10시까지 가능하다. 영결식은 11일 오전 10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치러지며, 영화진흥위원회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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