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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마지막 인사네요" 김혜수, 故강수연 애도


[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배우 김혜수가 故강수연을 애도했다.

11일 김혜수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고인이 출연한 영화 '씨받이' '청춘스케치' '아제 아제 바라아제' '경마장 가는 길' 포스터 사진을 올렸다.

이와 함께 프레디 머큐리의 러브 미 라이크 데어스 노 투모로우'(Love Me Like There's No Tomorrow) 가사 일부를 공유했다.

故강수연의 영결식 및 발인식이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故강수연의 영결식 및 발인식이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해당 가사는 '우리는 패배자가 되기 위해 태어났나 봐요.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죠. 이게 우리의 마지막 인사네요. 이 순간도 곧 지나가겠죠. (We were born to be just losers. Anything can happen. This is our last goodbye and very soon it will be over)'이다.

이는 김혜수가 고인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하며 애도를 표한 것으로 보인다.

고인은 지난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통증을 호소하다 가족의 신고로 출동한 119구급대에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한국 영화의 큰 별 故 강수연의 빈소가 8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져있다. [사진=故 강수연 배우 장례위원회]
한국 영화의 큰 별 故 강수연의 빈소가 8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져있다. [사진=故 강수연 배우 장례위원회]

이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뇌출혈 진단을 받고 의식을 찾지 못한 상태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지난 7일 오후 3시께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 향년 55세.

지난 8일부터 치러진 장례식에는 김혜수를 포함해 선후배 동료 영화인들이 참석했으며 이날 오전 고인의 영결식과 발인이 엄수됐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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