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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전상원 교수 "화병, 억눌린 감정 사라지지 않아"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아침마당' 전상원 교수가

12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목요특강'에서는 '여성탐구생활'으로 전개된다.

성균관대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 교수는 '화병'에 대해 이야기한다.

'아침마당' 전상원 교수 [사진=KBS]
'아침마당' 전상원 교수 [사진=KBS]

전상원 교수는 "화병은 우리나라의 고유한 병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는 참는 것이 미덕이고, 발설하지 말고 감정을 드러내지 말라고 한다. 외국과 다르다. 특히 우리나라 어머니들은 희생과 헌신으로 모든 인생을 바친다"고 화병의 근본 원인을 분석했다.

이어 "화병은 70년대 후반에 한국에만 있는 민속질환으로 알려졌다. 94년 미국정신의학회에서 한국의 민속증후군으로 분류하고 인정받았다"라며 "화병은 분노의 억제로 발생하는 분노증후군"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화병은 시간이 해결해주지 않는다. 억눌린 감정은 절대 사라지지 않는다"라며 "과거의 이야기를 말로 풀어놓는 내레이션 치료, 과거 일기 쓰기, 주변과 어울리기 등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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