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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가속' 채종협, 빈틈없는 감정 열연…드라마 몰입도↑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너가속' 채종협이 열연으로 극을 가득 채우고 있다.

채종협은 KBS2 수목드라마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극본 허성혜, 연출 조웅, 이하 '너가속')에서 유니스 배드민턴 선수 박태준 역을 맡아 빈틈없는 열연으로 극을 꽉 채우고 있다. 보는 이들마저 울컥하게 만드는 감정 열연은 물론 내재된 재능과 승부욕을 일깨우기 시작한 캐릭터의 변화를 흡입력 있게 그려내 드라마의 이입을 높이고 있는 것.

'너가속' 채종협이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사진=KBS 2TV]
'너가속' 채종협이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사진=KBS 2TV]

이번 주 방송에서 박태준은 3년 전 누나와 관련된 사고의 원인이 박태양(박주현 분)이었다는 것을 알고 충격에 휩싸였다.

태양이 어렵게 꺼내기 시작한 사건의 전말을 들으며 위로하던 태준은 '동계 훈련' 때 일어났던 일임을 듣고 직감적으로 누나와 연관되었음을 알아채 눈빛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할 말을 찾지 못한 채 우는 태양을 안아주며 자신의 흐르는 눈물을 애써 포옹으로 가리는 태준에게 안타까운 먹먹함이 밀려왔다.

예기치 못하게 마주한 진실을 뒤로하고 현실로 돌아온 태준 앞에 육정환(김무준 분)과 복식 파트너를 이뤄 경기에 출전하라는 명령이 떨어졌다. 코트 위에서 자신의 역할은 육정환을 잘 받쳐주라는 지령과 함께.

자존심이 상한 태준은 경기에서 오기를 부리다 육정환에게 라켓을 뺏기는 굴욕을 당하고 만다. 무너진 자존심, 초라한 제 모습, 이기겠다는 승부욕으로 똘똘 뭉쳐 조한철(이태상 역)에게 받쳐주긴 싫다며 기회를 달라는 등 복합적인 감정을 폭발시킨 채종협의 열연이 돋보였다. 앞선 회차에서 채종협은 운동에 목숨 좀 걸지 말자며 포기가 빨랐던 선수로 비쳤지만,

박주현을 만나고부터는 숨겨뒀던 열정을 터트리며 매 경기 최선을 다하기 시작했다.

또한 3년 전의 진실을 알고도 박주현과 함께 하기로 결심한 채종협이 운동과 사랑 모두 쟁취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

KBS2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9회가 다음주 수(18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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