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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세스바이오, ‘1Q 영업익’ 작년 연간 실적 넘어 ‘3874억’-하나금투


중장기 성장 동력 보유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하나금융투자가 17일 엑세스바이오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3천8374억원으로 작년 연간 실적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엑세스바이오는 2002년 설립된 신속진단검사 연구개발·제조 기업이다. 주요 제품은 말라리아 신속진단검사(RDT), 코로나 자가진단키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내 코로나 자가진단키트 생산 공장을 보유한 국내 유일 기업이다. 생산 능력은 연간 4.8억개에 달한다.

 하나금융투자가 17일 엑세스바이오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3천8374억원으로 작년 연간 실적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사진=엑세스바이오]
하나금융투자가 17일 엑세스바이오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3천8374억원으로 작년 연간 실적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사진=엑세스바이오]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현재 엑세스바이오의 2022년 실적 기준 주가수익 배율(PER)은 1.29배로 PEER(에스디바이오센서, 씨젠) 평균 PER 5배 수준 대비 절대적 저평가 국면”이라며 “2022년 1분기 실적은 매출액 8천60억원(전년 대비 257.1% 증가), 영업이익 3천874억원(113.0% 증가)이며 작년 연간 매출액 5천51억원, 영업이익 2천601억원을 초과하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1분기 미국 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코로나 자가진단키트 판매 호조에 기인한다”며 “엑세스바이오의 제품은 자사 브랜드 제품으로 현재 미국 유통채널 22개사·공공기관 중심으로 판매가 지속되고 있으며 2분기에도 미국 내 견조한 자가진단키트 수요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하나금융투자는 엑세스바이오의 2022년 연결 기준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작년 대비 각각 168.7%, 142.7% 증가한 1조 3천574억원, 6천312억원으로 전망한다.

김 연구원은 “미국 현지 생산 시설을 갖춰 꾸준한 공공기관 수요에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며 “미국 정부의 코로나 지원 추경 가능성에 따른 반사수혜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1분기 폭발적 외형 성장에 따라 상반기 1조원 이상의 매출액이 전망된다”며 “또한 엑세스바이오는 인수합병(M&A)를 통한 중장기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엑세스바이오는 2022년 1분기 기준 7천억원을 상회하는 순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심전도 의료기기·AI기반 신약 개발 플랫폼 기업 등의 M&A를 검토 중으로 중장기적 모멘텀을 더하고 있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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