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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원상 극장골' 울산, 제주 1-0 제압…독주 체제 굳건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K리그1 울산 현대가 엄원상의 극장골을 앞세워 제주 유나이티드 상승세에 제동을 걸었다.

울산은 18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3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 터진 엄원상의 결승골로 제주에 1-0으로 이겼다.

울산 현대 엄원상.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울산 현대 엄원상.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울산은 이날 승리로 K리그1 12개 팀 가운데 가장 먼저 승점 30(9승 3무 1패) 고지를 밟았다.

리그 3연승을 마감한 제주(승점 22)는 포항 스틸러스를 꺾은 전북 현대(승점 22)에 추격을 허용하며 2위 자리도 위태롭게 됐다.

울산은 전반에만 9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제주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레오나르도는 전반 15분과 40분 발과 머리로 시도한 슈팅이 모두 골대를 벗어났다.

울산은 후반에도 파상공세를 이어갔지만 아쉬운 마무리와 제주 골키퍼 김동준의 선방에 막혀 0-0 균형이 이어졌다.

무승부로 끝날 수도 있던 경기. 울산은 엄원상의 극장골이 터지며 마지막에 웃을 수 있었다.

김영권이 길게 띄워준 공을 윤일록과 레오나르도가 머리로 연결했고, 엄원상이 이를 왼발로 마무리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강원FC 황문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강원FC 황문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강원FC는 FC서울 1-0으로 제압하고 8경기 무승(4무 4패)에서 탈출했다.

강원은 전반 29분 김동현이 하프라인 부근에서 시도한 롱패스를 황문기가 수비수와 경합을 이겨내며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오른발로 마무리해 결승골을 작성했다.

승점 14(3승 5무 5패)를 확보한 강원은 10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이날 승리했다면 5위를 바라볼 수 있었던 서울은 강원에 덜미가 잡히며 6경기 무패(3승 3무) 행진을 마감했다.

성남FC와 수원FC는 난타전 끝에 2-2로 비겼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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