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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엄빠' 시즌1 종영…시즌2, 6월7일 화요일 밤 컴백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고딩엄빠'가 시즌1을 마무리짓고 내달 시즌2로 초고속 컴백한다.

23일 MBN '고딩엄빠' 측은 "프로그램 재정비 후, 오는 6월 7일부터 매주 화요일 밤 10시 20분에 시즌2로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딩엄빠'는 10대에 아이를 낳아 '청소년 부모'가 된 이들의 일상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찾아보는 프로그램.

고딩엄빠 [사진=MBN]
고딩엄빠 [사진=MBN]

앞서 22일 방송된 '고딩엄빠' 12회에서는 박수현, 정수지, 윤민채가 아이를 향한 애틋한 마음과 자신의 꿈을 향해 노력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뭉클함을 선사했다.

13개월 된 아들 은우를 키우고 있는 박수현은 밤낮이 바뀐 일상을 공개했다. 박수현은 새벽에도 잠들지 않은 은우를 돌봤고, 새벽 1시 남편의 저녁 밥상을 차렸다. 잠시 후 남편 권영민이 귀가해 세 식구는 '새벽 삼겹살 먹방'을 선보였다. 권영민은 "치킨가게 일을 시작하고 나서부터 생활 패턴이 바뀌게 됐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박수현은 은우를 돌보며 틈틈이 검정고시 준비를 했다. 박수현은 "솔직히 지치는데, 이루고 싶은 꿈이 있어서"라고 입을 떼다 폭풍 눈물을 쏟았다. 고3에 엄마가 되기 전까지, 전교 10등 안에 들었던 박수현이지만 임신과 출산으로 학업을 중단해야만 했던 상황을 들은 3MC는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은하네 가족' 정수지X강인석은 곧 첫 돌인 은하를 위해 돌상 스냅 사진을 셀프로 준비했다. 우여곡절 끝에 완성된 돌상에다 은하를 앉힌 두 사람은 사진 촬영은 물론 돌잡이도 성공리에 치렀다.

그런데 정수지X강인석 부부는 새벽 4시에 또 다시 기상해 음식 준비에 돌입했다. 은하를 점지해준 삼신 할머니를 위한 삼신상 차리기에 나선 것. 현재 둘째를 임신한 정수지는 "근래에 젊은 분들이 삼신상 차리기를 많이 한다. 아기가 잘 안 생기다 보니 다시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정수지는 "이제 다 키운 것 같다. '돌끝맘'(돌잔치 끝낸 엄마)이 되었다"며 시원해 했다.

마지막으로, '10년 차 고딩엄마'이자 싱글맘인 윤민채의 일상이 펼쳐졌다. 앞서 윤민채의 열 살 아들 윤성현은 학교 수업 도중 집으로 돌아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집에서 성현이와 마주한 윤민채는 대화를 시도했지만, 성현이는 이를 거부하고 창고에 들어가버렸다.

잠시 후 방에서 나온 성현이는 힘들었던 학교 생활에 대해 이야기했고, 평화가 찾아왔다. 그러나 다시 성현이는 청개구리처럼 행동해 윤민채를 속상하게 했다. 결국 두 사람은 심리상담센터를 함께 방문했다.

검사 후 전문가는 윤민채에게 "성현이가 가정의 안정감을 못 느끼는 상태다. 관계의 상호작용을 어려워하고, 감정 소통도 힘들어 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듣던 윤민채는 "사실 사회생활 속의 저와, 집 안에서의 제 모습이 다르다"면서 눈물을 쏟았다. 윤민채는 "어린 나이에 아이를 낳고 혼자 키우다 보니, '더욱 잘 키워야지'라는 강박이 생긴 것 같다"며 꽁꽁 숨겨왔던 속내를 고백했다.

얼마 후, 윤민채는 친정엄마를 집으로 초대해, 자신의 생일상을 직접 차려 식사를 했다. 친정엄마는 "성현이가 마음을 잘 드러내지 못해서 오해가 생긴 것 같다. 아픈 걸 건드리지 말고, 서로 대화를 잘 나눠야 한다"며 다독였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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