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2' 박훈정 감독 "전체 이야기 1/10도 안 꺼냈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마녀2' 박훈정 감독이 4년 만에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박훈정 감독은 24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마녀 Part2. The Other One'(감독 박훈정/이하 '마녀2') 제작보고회에서 "4년 걸린 것 같은데 코로나 사태가 생기면서 원래 계획한 것보다 많이 늦어지기도 했고 스토리가 바뀌기도 했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여러 상황 때문에 지속이 될 수 있을지 불투명하기도 했다"라며 "하지만 그 상황에 맞춰서 얘기를 하고 싶었다. 가지고 있던 이야기 중 할 수 있는 이야기로 먼저 펼쳤다. 전체 이야기의 10분의 1도 안 꺼냈는데 잘 만들었다"라고 전했다.

'마녀2'는 초토화된 비밀연구소에서 홀로 살아남아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소녀 앞에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녀를 쫓는 세력들이 모여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액션 영화.

2018년 독보적 세계관과 독창적 액션으로 화제가 된 '마녀'의 후속작으로, 박훈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신시아가 1408:1의 경쟁률을 뚫고 김다미를 잇는 새로운 마녀로 발탁됐다. 여기에 박은빈, 서은수, 진구, 성유빈, 이종석이 새롭게 합류했으며, 조민수, 김다미가 다시 한번 마녀 유니버스로 돌아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녀2'는 오는 6월 15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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