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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2' 진구 "돈만 많은 동네 깡패 역, 그저 바라볼 뿐"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진구가 '마녀2' 속 자신의 캐릭터를 가장 안쓰럽다고 설명했다.

진구는 24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마녀 Part2. The Other One'(감독 박훈정/이하 '마녀2') 제작보고회에서 "동네 깡패다. 경희의 농장을 가지고 싶어하는 인물인데 제가 보기엔 가장 안쓰러운 인물이다. 저는 착하다고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배우 진구가 24일 오전 서울 동대문 JW메리어트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마녀 Part2. The Other One'(감독 박훈정)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진구가 24일 오전 서울 동대문 JW메리어트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마녀 Part2. The Other One'(감독 박훈정)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어 "조직 보스는 맞지만 소녀에게는 안 된다. 돈만 많다. 저는 능력이 없다. 그저 바라볼 뿐"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저도 동네에서 한가닥하는 인물인데 소녀와 쫓는 자들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닌 존재가 되는 막강한 스케일과 액션을 볼 수 있다. 그냥 바라만 보는 인물이다"라고 거듭 설명했다. 이에 박경림은 "진구의 시선을 기대해달라"라고 덧붙여 또 한번 모두를 웃게 했다.

'마녀2'는 초토화된 비밀연구소에서 홀로 살아남아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소녀 앞에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녀를 쫓는 세력들이 모여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액션 영화.

2018년 독보적 세계관과 독창적 액션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마녀'의 후속작으로, 박훈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신시아가 1408:1의 경쟁률을 뚫고 김다미를 잇는 새로운 마녀로 발탁됐다. 여기에 박은빈, 서은수, 진구, 성유빈, 이종석이 새롭게 합류했으며, 조민수, 김다미가 다시 한번 마녀 유니버스로 돌아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녀2'는 오는 6월 15일 개봉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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