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진구가 '마녀2' 속 자신의 캐릭터를 가장 안쓰럽다고 설명했다.
진구는 24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마녀 Part2. The Other One'(감독 박훈정/이하 '마녀2') 제작보고회에서 "동네 깡패다. 경희의 농장을 가지고 싶어하는 인물인데 제가 보기엔 가장 안쓰러운 인물이다. 저는 착하다고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배우 진구가 24일 오전 서울 동대문 JW메리어트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마녀 Part2. The Other One'(감독 박훈정)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7843523e794857.jpg)
이어 "조직 보스는 맞지만 소녀에게는 안 된다. 돈만 많다. 저는 능력이 없다. 그저 바라볼 뿐"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저도 동네에서 한가닥하는 인물인데 소녀와 쫓는 자들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닌 존재가 되는 막강한 스케일과 액션을 볼 수 있다. 그냥 바라만 보는 인물이다"라고 거듭 설명했다. 이에 박경림은 "진구의 시선을 기대해달라"라고 덧붙여 또 한번 모두를 웃게 했다.
'마녀2'는 초토화된 비밀연구소에서 홀로 살아남아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소녀 앞에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녀를 쫓는 세력들이 모여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액션 영화.
2018년 독보적 세계관과 독창적 액션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마녀'의 후속작으로, 박훈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신시아가 1408:1의 경쟁률을 뚫고 김다미를 잇는 새로운 마녀로 발탁됐다. 여기에 박은빈, 서은수, 진구, 성유빈, 이종석이 새롭게 합류했으며, 조민수, 김다미가 다시 한번 마녀 유니버스로 돌아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녀2'는 오는 6월 15일 개봉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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