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쇼' 박지빈 "첫 여장, 연기 칭찬보다 '예뻐요' 더 만족"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드라마 '살인자의 쇼핑목록' 박지빈이 예쁘다는 평가에 기뻤다고 밝혔다.

박지빈은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조이뉴스24와 만나 tvN 수목드라마 '살인자의 쇼핑목록'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배우 박지빈이 tvN 드라마 '살인자의 쇼핑목록' 종영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커즈나인엔터테인먼트]

'살인자의 쇼핑목록'은 평범한 동네에서 발생하는 의문의 살인사건을 마트 사장, 캐셔, 지구대 순경이 영수증을 단서로 추리해 나가는 슈퍼(마켓) 코믹 수사극. 박지빈은 MS마트 생선 코너 담당인 '생선'으로 분했다.

첫 등장부터 의뭉스러운 구석이 있는 생선은 극 초반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다. 그러나 생선은 범인이 아닌 성전환증을 가져 여장하고 다니는 여장남자로 드러난다.

박지빈은 과하게 표현하려 하는 것보다 '남자인 생선이 여자처럼 예뻐 보이려면 무슨 노력을 할까'를 고민하며 캐릭터를 잡아나갔다고 밝혔다. 그는 "그 이상을 표현하는 건 제가 주인공인 드라마도 아니고 오히려 불편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아서 중심을 잡으려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여장남자 캐릭터를 위해 하던 운동을 멈췄고, 이에 살도 3~4kg 정도 빠졌다고 털어놨다. 그는 "원래 마른 체질이어서 운동을 하면서 살을 찌워야 한다. 운동을 안 하니 쪘던 것들이 빠지면서 근손실이 났다"라고 고백했다.

생선의 여장 메이크업은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사배의 도움으로 완성됐다. 박지빈은 여장한 본인의 모습을 처음 보곤 '나쁘지 않다'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회상했다. 그는 "가발까지 써보면 괜찮겠다 싶었다. 이사배 누나가 '괜찮은데?'해서 '그래?'했다. 저는 어쨌든 남들이 보는 시선이 중요한 직업이 아니냐. 그래서 다행이라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배우 박지빈이 tvN 수목드라마 '살인자의 쇼핑목록'에서 열연을 펼쳤다. [사진=tvN]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신경을 쓴 탓이었을까. 박지빈은 해당 작품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반응으론 '예쁘다'를 꼽았다. 그는 "'너무 예쁘다'는 칭찬이 많았고 그런 반응이 좋았다. '연기 잘해요'보다 '너무 예쁘다'라는 말이 더 좋았던 작품"이라며 "예쁘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지빈은 '살인자의 쇼핑목록' 종영 후 차기작 '블라인드'로 '열일'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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