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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상 박명수' 곽준빈, 가비와 신혼부부 설정에 심박수 증가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거상 박명수'에서 곽준빈이 가비와 신혼부부 호흡을 맞췄다.

지난 30일 월요일 오후 6시에 공개된 tvN D ENT '거상 박명수'(연출 오민주 구성 유유정) 5회에서는 2022년 거상단으로 다섯 번째 무역 협상에 나선 '조선 제일의 거상' 박명수의 아바타 곽준빈과 가비의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로 상황극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거상 박명수' 박명수와 가비, 곽준빈이 아바타 버전 '우리 결혼했어요' 상황극을 펼쳤다.  [사진=tvN D]
'거상 박명수' 박명수와 가비, 곽준빈이 아바타 버전 '우리 결혼했어요' 상황극을 펼쳤다. [사진=tvN D]

tvN D ENT '거상 박명수'는 과거에서 타임 워프한 조선 제일의 거상 박명수와 미국 거상 금수저 딸내미 가브리엘라가 시간 여행 끝에 2022년에 도착해 신문물을 체험해 보고 무역에 도전하는 여정을 담은 웹 예능이다.

다섯 번째 무역에 나선 박명수와 가비는 신혼부부 사이를 더욱 돈독하게 만들어 줄 맞춤 지령을 받았다. '우결' 상황극을 통해 삼성전자의 종합 가전제품을 체험하면서 가비의 심박수가 120 bpm 이상 3번 올라가면 어마어마한 혜택의 무역권을 따낼 수 있다는 지령이었다.

기혼자인 박명수는 자신을 대신할 아바타를 준비했고, 신혼집에 입장한 가비는 가상 남편을 기다리며 "드디어 나한테도 설렐 기회가 오나?"라고 설렘을 드러냈다. 특히 물음표 포스트잇이 붙어 있는 가상 남편의 헤어스타일을 확인한 그녀는 "잘생긴 사람의 머리"라며 공유 같은 미남 남편을 기대해 눈길을 끌었다.

같은 시간 아바타 상황실에서 가상 남편의 정체를 확인한 박명수는 "우린 망했소. 심장 멈추겄소"라며 '찐' 당황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가상 남편의 정체는 80만 구독자를 보유한 여행 유튜버 '곽튜브' 곽준빈이었다. 곽준빈을 단번에 알아본 가비는 "굉장히 놀라웠어요. 와우"라며 말을 잇지 못해 지령 실패를 예감케 했다.

곽준빈은 가상 결혼 시작과 동시에 "가비 씨 사랑해요"라는 사랑 고백부터 애칭 정하기, 한 달 수입 공개하기 등 가비의 심박수를 올리기 위해 영혼까지 끌어모은 아바타 조종사 박명수가 시키는 대로 애정 공세를 펼쳤다. 물불 가리지 않는 박명수의 아바타 지령에 너덜너덜해지는 곽준빈의 모습은 폭소를 자아냈다.

곽준빈의 '마이웨이' 애정 공세에 여러 번 정색한 가비도 '요섹남' 곽준빈의 행동에 드디어 마음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내 이혼하는 분위기로 상황이 급 전개되자 "뭐 이딴 식이야 콘텐츠가"라고 분노했고, 상황극에 진심이었던 듯 "사랑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이제야 알게 된 것 같은데 힘들었어요"라며 눈시울까지 붉혀 시선을 모았다.

가비의 고백에 곽준빈도 "쉽지 않네요. 이별이라는 게"라고 훌쩍거렸지만, 키친타월로 눈물을 훔쳐 폭소를 선사했다. 가비는 "처음에는 이게 뭐지 싶다가 먹다 보면 중독되는 느낌"이라며 '마라 준빈(마라탕+준빈)' 곽준빈을 향한 호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멘트 후 가비는 눈물을 닦으며 "됐나요?"라며 반전 연기를 보여줘 놀라움을 자아냈다.

망조를 예감한 심박수 미션은 다행히 성공했다. 심박수가 상승한 포인트는 가비와 곽준빈이 빵과 전쟁하는 장면, 프라이팬으로 꽹과리를 치는 곽준빈에 맞춰 댄스를 추는 가비, 생수를 원샷하는 상남자 식 수분 보충 장면이었다. 거상단은 브런치 인증샷 성공으로 라이브 경품 혜택까지 얻었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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