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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이슈] 신동엽 부친상·31세 나이차 부부·한남더힐 100억·왕따 트라우마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바쁘고 소란스러운 나날들, 오늘은 세상에 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조이뉴스24가 하루의 주요 뉴스와 이슈를 모아 [퇴근길 이슈]를 제공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신동엽 오늘(31일) 부친상, 향년 88세

방송인 신동엽의 아버지가 금일(31일) 오전 향년 88세로 별세하셨습니다.

31일 신동엽 소속사 SM C&C는 "서울 모처에 빈소가 마련된 가운데, 장례는 가족, 친지분들과 조용하게 치르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가족들이 고인을 애도할 수 있도록 배려 부탁 드린다"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개그맨 신동엽이 18일 진행된 2021 S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예능인상을 받고 소감을 전하고 있다. [사진=SBS]
개그맨 신동엽이 18일 진행된 2021 S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예능인상을 받고 소감을 전하고 있다. [사진=SBS]

앞서 신동엽은 지난해 4월 방송에서 아버지가 암 수술 이후 요양병원에서 투병 중이라는 소식을 전한 바 있습니다. 당시 그는 코로나19로 인해 1년간 아버지를 면회하지 못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현재 신동엽의 스케줄은 조율 중입니다. 당장 6월1일 예정된 SBS '미운 우리 새끼' 녹화는 연기됩니다. 이 외에도 신동엽은 '불후의 명곡' '우리 이혼했어요2' '신과 함께3' '실화탐사대' '놀라운 토요일' '동물농장' 'SNL코리아' 등에 출연 중입니다.

◆'음주운전 역주행' 문준영, 벌금 800만원 약식기소

그룹 제국의 아이들 리더 문준영이 음주운전 혐의로 약식기소됐습니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검사직무대리부(부장검사 정재훈)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문준영을 벌금 800만원에 약식기소했습니다.

제국의 아이들이 8일 오후 서울 청담동 클럽 엘루이에서 열린 미니 앨범 '일루전'(Illusion) 쇼케이스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조이뉴스 포토DB]
제국의 아이들이 8일 오후 서울 청담동 클럽 엘루이에서 열린 미니 앨범 '일루전'(Illusion) 쇼케이스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조이뉴스 포토DB]

약식명령은 재판 없이 벌금 등 처분을 하는 절차로, 당사자가 법원의 결정에 불복하면 약식명령문을 송달받은 뒤 일주일 내에 정식재판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문준영은 지난 3월 7일 새벽 1시46분경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승용차를 음주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그는 일반통행 도로에서 역주행을 했는데, 반대편에서 오던 운전자가 이를 수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하면서 발각됐습니다.

당시 음주측정을 한 결과, 문준영에게서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수치(0.08% 이상)가 나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물어보살' 31세 나이차 부부 등장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31세 나이 차이가 나는 부부 의뢰인이 출연해 화제입니다.

30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한 여자 의뢰인은 "나이는 35세, 무속인이다"고 자신을 소개했습니다. 남편은 31세 연상으로 66세입니다. 아내는 "(남편이) 부모님보다 나이가 많다"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무엇이든 물어보살 [사진=KBS JOY 캡처]
무엇이든 물어보살 [사진=KBS JOY 캡처]

이수근과 서장훈은 두 사람을 부녀 사이로 오해하기도 했습니다.

아내는 "무당이 되기 전 가세가 기울어 외국 유학 중 갑자기 돌아왔다. 배우려고 마사지 학원을 갔는데 (남편은) 마사지 숍 오픈하려고 사람을 구하고 있었다"고 첫만남을 회상했습니다.

이어 "당시 마사지 숍은 폐업했다. 신내림을 받자 아버지는 호적을 파라고 했다. 그때 남편이 카드 4장을 주면서 '이거로 네 살길을 만들어라' 했다"고 남편과 가까워진 계기를 밝혔습니다.

남편은 "'잘되면 보답을 해줘라'라며 웃으면서 줬는데 도움을 줬더니 제사도 오고 96세 노모와 같이 목욕탕도 가고 그러더라"고 아내가 좋아진 이유를 밝혔습니다.

두 사람은 현재 7개월된 아이가 있는 상태. 두 사람은 아이가 사람들의 안 좋은 시선을 받을 것을 고민했습니다. 이에 서장훈은 "사람들의 시선은 중요하지 않다. 가족끼리 행복하게 살면 된다"고 조언했습니다.

이어 이수근은 "어디 나가면 ‘딸이냐고’ 물을 때가 있다. 나도 (아내와) 띠동갑 차이가 난다. 그렇지만 그냥 웃어넘기고 만다"고 덧붙였습니다.

◆한남더힐, 100억 첫거래…1년새 32억 상승

서울 용산구의 한남더힐에서 최초로 100억원이 넘는 매매가가 나왔습니다. 이는 지난해 대비 무려 32억원 이상 상승한 가격입니다. 또한 올해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 중 최고가이기도 합니다.

3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한남더힐 전용면적 240㎡는 전날(30일) 110억원에 거래됐습니다. 해당 면적의 직전 거래는 1년 전인 지난해 5월 77억5천만원에 이뤄졌는데, 1년 만에 가격이 32억5천만원이나 급등했습니다.

한남더힐 단지 모습[사진=네이버]
한남더힐 단지 모습[사진=네이버]

전용면적 233.06㎡도 지난 15일 83억5천만원(7층)에 신고가를 찍었습니다. 이 면적의 직전 최고가는 지난해 4월 59억5천만원이었습니다.

한남더힐은 지난 2011년 옛 단국대 부지에 32개동, 600가구 규모로 조성된 초고급 주거단지로 대기업 사주와 연예인 등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당시 해당 아파트는 분양가 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임대아파트로 입주자를 모은 뒤 분양전환을 했습니다.

◆왕따 트라우마, 우울증으로 이어질 가능성 1.84배

어린 시절 집단 따돌림(왕따)으로 생긴 트라우마가 우울증 등 심각한 후유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홍진 교수 연구팀은 31일 2016년 한국인 정신질환 실태 역학조사에 참여한 18세 이상 성인 4천652명(평균 나이 49.8세)을 분석한 결과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어렸을 적 왕따를 당했던 사람이 성인이 됐을 때 우울증을 앓을 확률이 왕따를 겪어 보지 않은 사람에 비해 1.84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사진=pixabay]
연구팀은 어렸을 적 왕따를 당했던 사람이 성인이 됐을 때 우울증을 앓을 확률이 왕따를 겪어 보지 않은 사람에 비해 1.84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사진=pixabay]

성인 응답자 중 우울증으로 진단된 경우는 216명으로 전체의 4.64%를 차지했습니다. 연구팀은 이들을 대상으로 어릴적 겪은 트라우마가 무엇인지 알아보고 우울증 발병과 연관 가능성이 있는지 분석했습니다.

이들이 겪은 트라우마는 ▲심리적 외상(59명) ▲정서적 방치(59명) ▲신체적 외상(54명) ▲왕따(51명) ▲성폭력(23명)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각각의 트라우마 유형 중 성인 이후 발병한 우울증과 가장 큰 연관성을 보인 트라우마는 '왕따' 였습니다.

연구팀은 어렸을 적 왕따를 당했던 사람이 성인이 됐을 때 우울증을 앓을 확률이 왕따를 겪어 보지 않은 사람에 비해 1.84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신체적 외상, 정서적 방치, 성폭력 등 다른 형태의 트라우마의 경우 이번 연구에서 우울증 발병과 유의미한 통계적 인과성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연구를 이끈 전홍진 교수는 "어릴 적 왕따 경험은 쉽사리 잊히지도 않을뿐더러 심한 경우 평생 따라다니며 괴롭힐 수 있음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전 교수는 "특히 왕따 피해자는 성인이 되어서도 동료나 윗사람과의 대인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쉽게 예민해지는 경우가 많다"며 "피해 자체를 예방하는 게 가장 중요하지만, 일단 피해가 발생하면 적극적으로 대처해야만 후유증을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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