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정훈-한가인, 결혼식 동시입장 한다

"우리 이렇게 결혼합니다."

26일 오후 5시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 제이드가든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탤런트 연정훈-한가인 커플의 결혼식이 베일을 벗었다.

3개월전부터 두 사람의 결혼식 준비를 총괄하고 있는 (주)아이웨딩네트웍스(http://iwedding.co.kr)에 따르면 이미 드레스, 사진, 메이크업, 한복 뿐만 아니라 식장 연출과 행사 진행에 관련한 세부사항까지 모든 준비를 마친 상태다.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한가인의 웨딩 드레스는 어깨끈이 없는 톱 스타일이며 청순한 이미지를 강조하는 스노우 화이트 색이다. 또한 한가인은 작약꽃으로 장식된 화관과 부케를 들고 입장할 예정이다.

특히 두 사람은 신랑 연정훈이 직접 운전하는 클래식한 2인승 웨딩카로 식장 바로 앞까지 도착해 나란히 입장하게 된다.

5천여평의 야외 제이드가든에서 진행될 이번 결혼식은 가든 파티와 같은 분위기로 진행되며 8인조 챔버 클래식팀의 연주로 고급스럽고 아름다운 분위기가 연출된다. 식장이 하객 1천여명을 수용할 넓은 장소이기 때문에 대형 공연장에서 쓰이는 음향시설로 식장 분위기를 배가시킬 계획.

주례는 탤런트 최불암, 사회는 개그맨 유재석이 각각 맡았으며 결혼식 축가는 가수 박화요비가 부른다.

탤런트 채시라의 남편이기도 한 (주)아이웨딩의 김태욱 대표는 "제 결혼식 때 너무 많은 취재진과 하객들이 몰려 많은 분들이 식사도 못하고 돌아가셨던 게 아직까지 마음에 걸린다"면서 "이번 정훈씨와 가인씨의 결혼식은 최대한 쾌적하고 차분한 결혼식이 될 수 있도록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두 사람의 결혼식 직후에는 결혼식에 직접 참석하지 못한 팬들을 위해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와 결혼사진이 공개되는 인터넷 예식장이 오픈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