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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레전드인 이유 '축구화 1600만원' 낙찰받은 팬에 한 말


[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한국 축구의 간판 손흥민(30·토트넘)이 다시 한번 레전드임을 입증했다. 손흥민은 자신의 친필 사인이 담긴 축구화가 1천600만원에 낙찰된 것을 알고 "정말 감사한 마음이 크다. 따로 더 챙겨드리고 싶다"며 거듭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한국 손흥민이 6일 오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칠레의 친선경기에서 프리킥 득점을 한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한국 손흥민이 6일 오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칠레의 친선경기에서 프리킥 득점을 한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손흥민은 지난 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칠레와의 친선 A매치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축구화와 유니폼이 높은 가격에 낙찰된 것에 대한 질문을 받자 잠시 고민하는 듯했다.

"뭐라고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운을 뗀 손흥민은 "아무것도 아닌 그런 걸 비싸게 경매를 통해 사주셔서 감사하다. 말로만이 아니라 경매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을 이어갔다.

이어 "낙찰받으신 분들은 기회가 된다면 협회와 상의해서 따로 더 챙겨드리고 싶다. 너무 큰 돈이다"라며 "정말 감사한 마음이 크다. 다시 한번 낙찰된 가격이 비싸지만 축하드리고, 협회와 얘기해서 더 챙겨드리고 싶다"라고 재차 감사를 전했다.

서울월드컵경기장 북측광장에서 열린 대한축구협회 선수 물품 경매에서 손흥민의 친필 사인이 담긴 축구화가 1천600만원에 낙찰됐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서울월드컵경기장 북측광장에서 열린 대한축구협회 선수 물품 경매에서 손흥민의 친필 사인이 담긴 축구화가 1천600만원에 낙찰됐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이날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 북측광장에서 열린 대한축구협회 선수 물품 경매에서 손흥민의 친필 사인이 담긴 축구화가 1천600만원, 유니폼은 650만원에 낙찰됐다.

이 축구화는 손흥민이 지난 3월 이란과 2022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9차전에서 착용한 것으로 대학생 이재호 씨 품에 안겼다.

경매 수익금은 해당 선수 이름으로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 건립비용으로 기부된다.

/홍수현 기자(soo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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