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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년만 컴백 '마녀2', '특급신예' 신시아표 新유니버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마녀2'가 더 세고 화려한 액션으로 돌아왔다. 4년 만이다.

'마녀 Part2. The Other One'(감독 박훈정)는 초토화된 비밀연구소에서 홀로 살아남아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소녀’ 앞에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녀를 쫓는 세력들이 모여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액션 영화. 배우 신시아, 박은빈, 진구, 성유빈, 서은수 , 이종석, 조민수 등이 출연한다.

7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마녀2' 언론 시사회에서 박훈정 감독은 "'마녀1' 이후 4년만"이라며 감격스러워했다.

박훈정 감독, 배우 신시아, 서은수, 진구, 조민수, 성유빈(왼쪽부터)이 7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마녀2'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박훈정 감독, 배우 신시아, 서은수, 진구, 조민수, 성유빈(왼쪽부터)이 7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마녀2'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그는 "시리즈물의 첫 조건은 캐릭터다. 관객들이 캐릭터를 궁금해하고, 새로운 캐릭터가 계속 나와야한다. 또한 캐릭터의 서사와 관계성도 중요하다. 그게 잘 구축되면 이야기는 얼마든 확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영화에 나온 캐릭터의 숫자만큼 (후속편이) 나오면 좋겠다. 아직 해야할 이야기가 많다"고 했다.

영화의 주인공 소녀는 무려 1천408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발탁된 배우 신시아가 맡았다. 비밀연구소에서 깨어난 소녀 역으로, 청순한듯 신비로운 매력이 인상적이다.

신시아는 "전작을 정말 재밌게 본 팬이다. 김다미 선배가 너무 좋은 연기를 보여주셔서 부담이 많이 됐다"라면서 "나만의 소녀를 연구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영화에서 소녀는 작은 동작과 섬세한 표정, 눈빛만으로 초현실적인 능력을 발휘하는 인물. 그는 "절대적인 힘을 가진 사람은 오히려 겁이 없고 딱딱하다 싶을 정도로 몸동작이 제한적이었다"라며 "눈빛이나 작은 움직임에 중점을 두고 임팩트 있는 연기를 보여주려 했다"고 설명했다.

서은수는 비밀리에 소녀를 쫓는 본사요원 조현 역을 맡아 데뷔 이후 가장 큰 변화를 꾀했다. 그는 "데뷔 이후 가장 열정적으로 몰두하고 푹 빠져서 촬영했다"라며 "영어 대사가 쉽지 않았지만 상대배우의 도움을 많이 받으며 연기했다"고 했다.

배우 신시아와 서은수가 7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마녀2'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배우 신시아와 서은수가 7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마녀2'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영화는 액션 CG의 향연이라 할 만큼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확장된 스케일과 늘어난 액션 분량을 위해 와이어 액션을 적극 도입했고, CG를 대거 활용했다.

박 감독은 "초현실적이고 센 엑션을 하고 싶었다. 어짜피 기본 설정이 '제거하기 위해서는 셀 수 밖에 없다'는 것인 만큼 좀 더 현실적이지 않은 만화적인 액션을 원했다"라며 "앞으로 좀 더 연구해서 많은 공간을 쓰고 여러가지 축을 쓰고 싶다"고 전했다.

과감한 사격 액션을 선보인 서은수는 "총구가 생각보다 무게감이 있어 힘들었다"면서 "4시간 동안 6~7천발 정도를 쐈다. 비록 힘은 들었지만 나름 스트레스가 풀렸다. 왜 사격장을 가는 지 이해되더라"고 후기를 전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영화에서 진구는 소녀를 노리는 조직 보스 용두 역으로 분한다. 그는 무거운 영화에서 유일하게 웃음을 선사하는 코믹 캐릭터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박훈정 감독이 7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마녀2'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박훈정 감독이 7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마녀2'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그는 "신비롭고 초인간적인 캐릭터 사이에서 인간을 연기했다. 비록 악당이고 건달이지만 관객들의 긴장을 풀어주고 소소한 즐거움을 주는 장치가 된 것 같다. 건달 영화를 찍는다고 생각하며 편안하게 촬영했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해외의 히어로물을 보면서 한국인으로 부러웠다. 한국에도 유니버스가 있는 영화가 등장했고, 내가 참여할 수 있어서 감사드린다"면서 "우리 (신)시아 많이 좀 키워주십쇼"라고 신인 배우 신시아를 향한 따뜻한 격려를 요청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마녀2'는 15일 개봉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사진=김성진 기자(ssaj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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