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S펜 효과 '톡톡'…1분기 국내서 가장 많이 팔린 폰은 '갤S22 울트라'


삼성전자, 1분기 국내 스마트폰 점유율 77%…10위권에 7개 모델 이름 올려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올해 1분기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에 삼성전자 '갤럭시S22 울트라'가 이름을 올렸다. S펜 탑재로 기존 '갤럭시노트' 이용자들을 흡수하는 등 판매 호조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9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1분기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은 갤럭시S22 울트라로 조사됐다.

삼성전자가 지난 4월 발표한 판매 실적에 따르면 갤럭시S22 시리즈는 출시 43일 만인 4월 8일 100만 대 판매를 돌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갤럭시S22 울트라가 전체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갤럭시S22 플러스와 갤럭시S22가 각각 20%대 비중을 차지했다.

삼성 갤럭시 S22 울트라 [사진=삼성전자 ]
삼성 갤럭시 S22 울트라 [사진=삼성전자 ]

업계에선 갤럭시S22 울트라의 인기 요인으로 'S펜'을 꼽는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0년 '갤럭시노트20'을 끝으로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단종했는데, 갤럭시S22 울트라가 큰 화면과 S펜 탑재로 사실상 갤럭시노트의 후속 모델로 여겨지고 있다.

갤럭시S22 울트라를 포함해 삼성전자 스마트폰 7개가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2위는 갤럭시Z플립3, 3위는 갤럭시A32가 차지했다. 이어 갤럭시A52s(5위), 갤럭시S22(6위), 갤럭시 X커버5(7위), 갤럭시 S22 플러스(10위) 등의 순이다.

삼성전자 제품을 제외하곤 애플이 유일하게 상위권에 올랐다. 아이폰13이 4위, 아이폰13 프로가 8위, 아이폰13 프로 맥스가 9위를 기록했다.

1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전년 동기보다 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77%의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에 올랐고, 애플은 22%로 2위를 기록했다.

2분기 역시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인해 시장이 침체될 것으로 관측된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코로나19에 따른 중국의 봉쇄,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등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위축돼 전년보다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S펜 효과 '톡톡'…1분기 국내서 가장 많이 팔린 폰은 '갤S22 울트라'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