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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송해, 10일 영결식…KBS서 '전국노래자랑' 악단 마지막 배웅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영원한 국민MC' 송해가 평소 즐겨찾던 낙원동 '송해길'과 여의도 KBS 본관을 찾으며 영면에 든다.

장례위원회에 따르면 故 송해의 영결식은 10일 오전 4시 30분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호실 앞에서 진행된다.

고(故) 송해의 빈소가 8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고(故) 송해의 빈소가 8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영결식 사회는 코미디언 김학래가 맡으며, 엄영수 방송코미디언협회장이 조사를, 개그맨 이용식이 추도사를 한다. 30분 간 열리는 영결식이 끝나는 오전 5시 발인식이 엄수된다.

운구차는 송해의 개인 사무실과 생전 자주 이용했던 국밥집, 이발소, 사우나 등이 있는 종로구 낙원동 '송해길', 그리고 여의도 KBS 본관을 들른다. KBS에서는 오랜 시간 '전국노래자랑'을 함께해온 악단이 송해의 마지막 길을 연주로 배웅한다.

고인의 유해는 대구 달성군의 송해공원에 안장된다. 지난 2018년 먼저 세상을 떠난 부인 석옥이 씨가 안장돼 있는 곳이다.

고 송해는 지난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도곡동 자택에서 향년 95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고인의 빈소에는 방송인 유재석과 조세호, 이상벽, 임백천, 심형래, 김학래, 조영남, 김흥국, 설운도, 태진아, 장민호, 송가인, 정동원, 이찬원, 장윤정, 이순재, 최불암, 이미자, 신동엽 등 수많은 동료, 후배 연예인들이 찾아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故 송해는 1955년 창공악극단을 통해 데뷔했으며, 1988년부터 '전국노래자랑'의 MC를 맡아 34년간 프로그램을 이끌어 왔다. 최근에는 TV 부문 최고령 방송 진행자임을 인정받아 기네스 세계 기록에 등재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한국 대중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을 기려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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