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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16세 소년, 4년간 여성 스토킹…장의사까지 보내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영국 한 청소년이 4년간 한 여성으로 끔찍한 방법으로 스토킹한 사실이 드러났다.

9일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6세 소년이 4년 동안 온갖 방법으로 한 여성을 괴롭혔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영국 서레이 주 셰퍼튼에 살던 소년은 자신이 12살이던 지난 2018년 12월부터 같은 지역의 한 여성을 스토킹하기 시작했다.

4년 간 스토킹을 한 영국 16세 소년이 법원으로부터 12개월 소년 위탁 처분을 받았다. [사진='데일리 메일' 캡처]
4년 간 스토킹을 한 영국 16세 소년이 법원으로부터 12개월 소년 위탁 처분을 받았다. [사진='데일리 메일' 캡처]

그는 하루에 130통 이상 전화를 걸거나 집에 예고 없이 찾아가는 방식으로 피해자를 괴롭혔으며 피해자 집 앞으로 대량의 음식과 택시를 보내는 등의 행위도 일삼았다.

시간이 지나면서 소년의 스토킹 행위는 더욱 심해졌다. 그는 피해 여성 얼굴에 산성 물질을 뿌리고 피해자의 가족까지 다치게 할 것이라 위협했다.

심지어 피해자와 가족들의 신체를 가져가겠다며 두 차례에 걸쳐 피해자 집으로 장의사를 보내기도 했다.

결국 소년은 지난 1일 영국 길퍼드 소년법원으로부터 스토킹 및 협박 혐의로 12개월 소년 위탁 처분을 받았다. 피해 여성과 그 가족들에게 접근 금지 명령도 함께 내려졌으며 모든 행동에 대해 온·오프라인으로 감시 받게 될 것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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