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피겨퀸' 김연아가 한복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는데 직접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10일 "김연아가 '한복과 한류 연계 협업 콘텐츠 기획·개발' 사업에 참여해 한복업체들과 함께 한복을 직접 기획하고 홍보·마케팅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김연아는 향후 공모를 통해 선정될 한복 업체 10곳과 함께 한복 상품을 직접 기획하고 홍보와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김연아는 "한복의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 있는 상품을 새롭게 개발하고 한복의 가치와 장점을 적극적으로 알릴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체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이번사업에 참여할 한복업체를 이날부터 다음달 1일까지 공모한다.
한류 연계 한복 상품을 기획하고 제작할 수 있는 한복 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전문성과 차별성, 구현성, 기대효과 등을 심사해 총 10개 업체가 선정된다.
선정 업체는 우리나라 한복의 구성과 요소를 유지하되 김연아만의 특성과 기획에 맞춰 최소 6벌의 한복 디자인을 개발해야 한다.
선정된 업체들은 제작비용 2500만원을 지원받는다. 또 한복 온라인 플랫폼인 한복웨이브닷컴을 통한 국내외 시장 판매 기회도 제공된다.
문체부 관계자는 "김연아 특유의 품격있는 아름다움이 한복의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연아는 최근 열린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디올쇼에도 한복 콘셉트의 치마를 입고 등장하는 등 평소 한복에 대한 사랑을 표현해 왔다.
또 과거 설문조사에서 대한민국 대표 한복 모델로 이영애와 더불어 대중의 선택을 받았고 한복이 가장 잘 어울릴 것 같은 스포츠 스타 1위로 꼽히기도 했다.
/홍수현 기자(soo00@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