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혜경 기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을 위한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지능정보사회진흥원(원장 문용식‧NI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는 오는 20일까지 AI 학습용 데이터 라벨링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앞서 기업들은 양질의 데이터 부족 문제를 AI 도입에 있어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꼽은 바 있다. NIA와 과기정통부는 2025년까지 약 2조5천억 원을 투입해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AI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해당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지난해부터 초보자를 위한 실무 과정부터 관리자 과정까지 수준별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데이터 산업군별 특화 교육, 데이터 구축 전주기 관리를 위한 데이터 전문가 과정 등 총 17개 교육과정이 운영된다. 특히 기술 분야와 데이터 기획 등 8개 과정이 추가 신설됐다.
모든 교육은 무료로 진행된다. 연간 교육 일정과 참여 신청, 참여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학습용 데이터 라벨링 전문 교육'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용식 NIA 원장은 "참여자 개개인의 역량이 학습용 데이터의 품질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면서 "교육 수료생들이 구축사업에 우선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해당 경험을 경력개발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경 기자(hkmind90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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