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고수, 허준호, 안소희가 다시 뭉친다.
14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고수와 허준호, 안소희는 하반기 방송 예정인 tvN 드라마 '미씽: 그들이 있었다'(연출 민연홍, 극본 반기리·정소영/이하 '미씽') 시즌2에 출연한다.
세 사람은 2020년 OCN에서 방송된 '미씽'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도 의기투합해 또 하나의 웰메이드 힐링 장르물 시리즈를 완성할 예정이다.
'미씽'은 실종된 망자들이 모인 영혼 마을을 배경으로, 사라진 시체를 찾고 사건 배후의 진실을 쫓는 미스터리 추적 판타지.
실종된 망자와 그들을 찾는 산 자들의 이야기는 휴머니즘과 판타지, 미스터리의 절묘한 조화로 시청자들에게 '웰메이드 힐링 장르물'이라는 뜨거운 극찬을 얻었다. 마지막 회는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8%, 최고 5.2%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생계형 사기꾼 김욱 역을 맡았던 고수는 지금까지 본 적 없는 능청스러움과 묵직한 존재감을 발산하며 '인생 캐릭터' 경신에 성공했다. 또 허준호는 실종된 딸을 찾아 비밀스럽게 실종자를 찾아 다니는 장판석 역을 맡아 명불허전 관록의 카리스마를 선사했다. 특히 두 사람은 환상의 사기 콤비 플레이로 브로맨스를 형성, 남다른 재미를 안겼다.
안소희는 김욱의 조력자이자 화이트 해커 이종아 역을 맡아 안정적인 연기력과 대체불가 매력을 드러냈다. 호평 속에 막을 내린 '미씽'은 애청자들 사이 시즌2 제작 요청이 끊임없이 이어졌고, 제작진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즌2 준비에 나섰다. 여러 사정상 제작 시기가 미뤄지기는 했지만, 최근 tvN 편성을 확정 짓고 촬영 일정을 논의 중이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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