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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집무실, 한동안 '용산 대통령실'로 부른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대통령 집무실을 한동안은 '용산 대통령실'로 부를 전망이다. 대통령 집무실 새 명칭과 관련된 대국민 선호도 조사에서 최종후보 5개가 모두 과반 득표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14일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은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대통령실새이름위원회는 오늘 최종 회의를 열고 2시간 가까이 토론을 벌인 결과 대통령 집무실에 새 명칭을 권고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통령 취임식을 하루 앞둔 9일 대통령 집무실로 사용될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의 모습. (공동취재사진) 2022.05.09. [사진=뉴시스]
대통령 취임식을 하루 앞둔 9일 대통령 집무실로 사용될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의 모습. (공동취재사진) 2022.05.09. [사진=뉴시스]

강 대변인은 "청와대 사례를 비춰볼 때 (대통령실 이름을) 한번 정하면 오랫동안 그 이름을 사용하는 만큼 성급히 선정하기보다는 자연스럽게 합당한 명칭이 나올 때까지 시간을 더 갖기로 했다"며 "대통령실은 새 명칭 대신 용산 대통령실이라는 이름을 사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새이름위원회는 지난달 15일부터 국민신문고 홈페이지의 '국민생각함'을 통해 한 달 동안 대통령실의 새 이름 공모를 진행했다. 총 2만9천970건의 제안이 접수됐고, 새이름위원회는 △국민의집 △국민청사 △민음청사 △바른누리 △이태원로22 등 총 5개의 후보군을 확정했다. 대국민 온라인 선호도 조사 결과 이태원로22(32.1%)와 국민청사(28.1%)가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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