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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범 "사랑하는 아내 떠나고 주체할 수 없었다, 팬들 덕 복귀"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가수 임재범이 7년만 컴백 소회를 전했다.

16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가수 임재범 정규 7집 'SEVEN,'(세븐 콤마) 프롤로그곡 '위로' 발매 기념 청음회가 개최됐다.

가수 임재범이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열린 정규 7집 'SEVEN,(세븐 콤마)' 프롤로그곡 '위로' 발매 기념 미디어 청음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가수 임재범이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열린 정규 7집 'SEVEN,(세븐 콤마)' 프롤로그곡 '위로' 발매 기념 미디어 청음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이날 임재범은 "2016년 2월에 마지막 공연을 하고 사랑하는 아내가 하늘나라로 떠나고 마음도 많이 무거웠다. 주체할 수 없는 상황 속에 있었다. 음악을 듣지도 않고 TV조차도 보지 않으며 생활하다보니 음악이 내게서 멀어졌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임재범은 "그동안 가끔 팬들이 남긴 글을 보면서 아직 날 기다린다는 걸 알게 됐다. 아직 활동할 수 있는 여건이 남아 있다고 생각했다. 다시 한 번 일어나는 게 어떻겠냐는 주위 얘기를 들었다. 주저앉지 말고 일어나서 사람들에게 노래를 들려드리는 게 낫지 않겠냐는 조언을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많이 망설였지만 소속사에서 많이 신경 써주며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힘을 줬다. 아직도 마음이 편안하진 않지만 다시 나올 수 있는 힘을 준 팬들과 소속사 식구들에게 감사하다"며 컴백 소회를 전했다.

임재범이 7년 만에 발표하는 정규 7집 '세븐 콤마'는 세월만큼 깊어진 임재범의 감성을 여러 각도의 이야기로 표현하는데 주력했다. 김현철 윤상 최준영 신재홍 이상열 등이 작곡을, '너를 위해' '비상' 등을 쓴 작사가 채정은이 한 곡을 제외한 전곡 작사에 참여했다.

7년의 공백, 7집 앨범을 표현하는 중의적 의미의 '세븐'과 쉼을 멈추고 숨을 쉬며 전진하겠다는 '콤마'가 더해진 이번 앨범을 통해 임재범은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고자 한다.

그 첫 곡인 '위로'는 '세븐 콤마'의 프롤로그곡으로, 수많은 이유로 힘들어 하는 사람들에게 이 노래를 듣고 있는 시간만이라도 가만히 곁에 서 있어 주고 싶다는 소박한 위로의 메시지를 담은 노래다. 예전보다 덜 뾰족하고 더 넓게 보며 조금 더 깊어진 임재범이 남의 상처를 위로하며 내 상처를 비춰본다.

한편 임재범의 신곡 '위로'는 1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사진=김성진 기자(ssaj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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