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6개월만에 정비사업 5.7兆 수주…창사 이래 최대규모


이문4구역 재개발 수주로 3년 연속 역대 최대 실적 기록 경신

[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현대건설이 6개월만에 도시정비사업 5조7천억원을 수주하면서 창사 이래 최대규모의 수주실적을 기록하게 됐다. 현대건설은 서울 동대문구 이문·휘경뉴타운 내 이문4구역 재개발 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5조6천988억원을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현대건설에 따르면 동대문구 이문4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지난 18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우선협상대상인 현대건설과 롯데건설 컨소시엄 사업단의 단독입찰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 압도적인 찬성으로 스카이 사업단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대전 장대B구역 재개발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이번 수주로 ▲대구 봉덕1동 우리재개발 ▲이촌 강촌 리모델링 ▲대전 장대B구역 재개발 ▲강동 선사현대 리모델링 ▲과천 주공8·9단지 재건축 ▲광주 광천동 재개발 ▲ 대전 도마·변동 5구역 재개발 ▲이문4구역 재개발 사업을 연달아 수주했다.

상반기 기준으로도 2021년 1조2천919억원과 비교해 4배가 넘는 실적이다. 부동산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시공 능력이나 기술력, 브랜드 가치 등 조합의 눈높이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현대건설의 브랜드 파워와 탄탄한 재무 안정성 및 시공능력이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올해는 내실있는 수주에 초점을 맞춰 공사금액 8천억원이 넘는 대어급 사업지를 연달아 수주하는 등 연초부터 가파른 수주고를 기록하고 있다. 6월 시공사 선정 총회가 예정된 ▲산본 무궁화주공1단지 리모델링 ▲부산 서금사6구역 재개발 사업 또한 수주 가능성이 높다.

현대건설은 윤영준 사장 취임 이후 사업분야 다각화, 수주영업조직 정비 및 도시정비에 특화된 전문 인력 충원, 치밀한 시장분석 등을 통한 맞춤형 설계 및 사업조건을 제시하는 등 도시정비사업에서 적극적 수주 행보를 보이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사업적으로 우수한 사업지에 적극적으로 임해 브랜드 가치를 높여 도시정비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며 "연내에 시공사 선정이 마무리되는 사업지들이 많이 남아있는 만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업계 최초 도시정비 수주 실적 4년 연속 1위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웅 기자(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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