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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옥주현 "명예훼손 고소"vs김호영 "강경대응"…'옥장판' 논란ing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김호영을 고소한 가운데 김호영 역시 강경 대응을 시사하며 맞섰다.

옥주현은 20일 서울 성동경찰서에 김호영과 악플러 2명에 대해 명예훼손으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옥주현 측은 "앞으로도 모니터링을 계속 해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누리꾼들의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김호영을 고소한 가운데 김호영도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사진=피엘케이굿프렌즈, 옥주현 인스타그램]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김호영을 고소한 가운데 김호영도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사진=피엘케이굿프렌즈, 옥주현 인스타그램]

이는 최근 불거진 뮤지컬 '엘리자벳' 10주년 라인업 논란으로 벌어진 일. 엘리자벳 역할에 옥주현과 이지혜가 캐스팅이 됐고, 김소현이 라인업에서 빠지게 되면서 '엘리자벳' 팬들 사이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퍼져나왔다. 이지혜는 옥주현의 절친이자 같은 소속사 식구로, 이 때문에 옥주현의 인맥 캐스팅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파만파 퍼졌다.

이 가운데 김호영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글과 함께 옥장판 사진, 공연장 그림을 게재하면서 논란이 더욱 증폭됐다. '옥장판'이라는 단어가 옥주현을 연상케 했기 때문.

이후 옥주현은 "뮤지컬 '엘리자벳' 캐스팅 관련 억측과 추측에 대한 해명은 내가 해야 할 몫이 아니다. 수백억 프로젝트가 돌아가는 모든 권한은 그 주인의 몫이니 (해명을) 해도 제작사에서 할 것"이라며 "무례한 억측 추측을 난무하게 한 원인 제공자들, 그 이후의 기사들에 대해 고소를 준비하고 있다. 사실 관계 없이 주둥이와 손가락을 놀린 자 혼나야한다"라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엘리자벳' 제작사인 EMK뮤지컬 측은 "뮤지컬 '엘리자벳' 10주년 기념 공연은 2022 EMK 프로덕션 오디션(2021년 12월8일 공고)을 통해 엄홍현 프로듀서, 로버트 요한슨 연출, 김문정 음악감독을 포함하여 국내 최고의 스태프와 함께 치뤄진 강도높은 단계별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새로운 배우들과 지난 시즌 출연자를 포함하여 VBW 원작사의 최종승인을 통해 선발된 배우들로 캐스팅됐다"라고 캐스팅엔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옥주현과 '엘리자벳' 제작사의 적극적인 해명에도 논란을 쉽사리 가라앉지 않았다. 결국 옥주현은 자신이 예고한대로 김호영과 악플러 2명을 고소했다.

이에 김호영 소속사 측은 "김호영이 지난 14일 자신의 개인 SNS에 개인적인 내용을 업로드한 일에 있어 이와 관련해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내용으로 최초의 기사가 보도됐고 이후 무수한 매체에서 추측성 기사들을 잇달아 보도했다"라며 "이후 옥주현 또한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내용으로만 상황 판단을 했다는 사실은 이해할 수 없고 당사 및 김호영에게 사실 확인을 하지 않고 이로 인해 배우의 명예를 실추시킨 점에 있어 유감스럽다"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내용으로 인해 김호영에게 그 어떤 피해가 발생할 경우 명예훼손으로 강경 대응할 예정"이라며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일방적인 주장만으로 근거 없는 기사를 보도할 경우에도 법적 책임을 묻고자 한다. 또한 온라인 댓글을 포함한 모든 악의적인 허위 사실 작성, 배포, 유통, 확산 행위에 대해 강경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맞대응을 예고했다. 하지만 김호영 측은 추측성, 사실 관계 확인이 없었다고 주장만 할 뿐 '옥장판'의 정확한 의미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고소 칼까지 꺼내든 옥주현과 이에 강경 대응할 것을 예고한 김호영. 두 사람의 첨예한 대립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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