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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안 할 이유 없다"…'토르4', 마블 최고 빌런과 우주 '갓'매치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토르'가 네 번째 솔로 무비로 돌아온다. 크리스 헴스워스는 물론이고 나탈리 포트만과 크리스찬 베일까지, 놀라운 캐스팅 라인업과 화려한 스케일을 자신해 기대를 모은다. 특히 크리스찬 베일은 역대 마블 사상 최고의 빌런으로 평가받고 있어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27일 오후 영화 '토르: 러브 앤 썬더' 화상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토르 역 크리스 헴스워스와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이 참석했다.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과 크리스 헴스워스가 '토르: 러브 앤 썬더' 화상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과 크리스 헴스워스가 '토르: 러브 앤 썬더' 화상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토르: 러브 앤 썬더'는 천둥의 신 토르가 킹 발키리, 코르그, 그리고 마이티 토르로 거듭난 전 여자친구 제인과 팀을 이뤄 신 도살자 고르의 우주적 위협에 맞서는 마블의 코스믹 엔터테이닝 블록버스터다.

MCU 내 독보적 존재감의 히어로 토르의 네 번째 솔로 무비로, 전작 '토르: 라그나로크'로 개성 넘치는 연출력을 보이며 시리즈 최고 흥행 성적을 거뒀던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이날 크리스 헴스워스는 "다시 토르 역을 맡아 감사하고 영광스럽다"라며 "'토르' 시리즈 찍을 때마다 소중하지만 감독님과 다시 호흡해 즐거운 기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10년이 넘게 토르 역을 맡고 있는 그는 "토르는 항상 이 세상에서 내 위치는 어디인지, 내 역할과 내 책임이 뭔지를 자문한다"라며 "이번에도 나무 밑에서 명상을 하면서 고민해보고 혼자서 생각을 해보려 한다. 하지만 결국 남을 위하는 역할로 태어났고 그 책임을 깨닫는다. 진정한 히어로로 거듭나는 여정을 가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다시 '토르' 시리즈 연출을 맡게 된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은 "지난 번 경험이 좋아서 다시 제안 왔을 때 안 할 이유가 없었다. 기쁜 마음으로 하겠다고 했다. 스토리가 재미있어서 즐겁게 작업을 했다"라고 말했다.

특히 "'토르: 라그나로크'에 저의 모든 것을 쏟아 넣었다"라고 말한 그는 "다시 기회가 있을까 해서 아이디어를 다 넣었다. 그런데 다시 제의가 왔다. 그래서 여정을 어떻게 만들까 고민을 하다가 설정을 한 것이 토르가 자아, 목적, 방향을 잃은 중년 위기를 맞이한 상태로 시작을 한다. 자아를 찾기 위해 명상을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다"라고 '토르4'에 대해 짧게 설명했다.

이번 '토르4'가 기대되는 또 다른 점은 강력한 새 히어로 마이티 토르 역의 나탈리 포트만, 광기의 빌런 신 도살자 고르 역의 크리스찬 베일, 그리고 올림푸스의 왕 제우스 역의 러셀 크로우까지 할리우드 대표 배우들의 합류로 역대급 스케일의 액션과 비주얼을 선사한다는 것이다.

'토르: 러브 앤 썬더'가 7월 6일 개봉된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토르: 러브 앤 썬더'가 7월 6일 개봉된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특히 마이티 토르로 컴백한 나탈리 포트만에 대해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은 "좋아하는 배우고 이번에 컴백한다는 말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라며 "나탈리 포트만이 열성적으로 임할 수 있도록 새로운 것을 보여주게 하고 싶었다. 똑같은 역할을 반복하게 하고 싶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크리스 헴스워스 역시 "나탈리 포트만은 '토르' 시리즈 시작부터 함께 했던 배우다. 11년 전부터 여정을 함께 했다"라며 "이후에 스크린 밖에서도 친분을 쌓고 있어서 이번에 같이 호흡한 것이 너무 기뻤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마이티 토르는 놀라웠다. 이미 훌륭한 배우이지만, 이 역할을 통해서 개인적으로 스터디도 많이 하고 슈퍼 히어로 해석을 넣어서 새로운 면을 보여줬다. 기대를 뛰어넘는 연기를 보여줬다"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앞서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은 크리스찬 베일이 연기한 고르가 마블 사상 최고의 빌런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그 이유를 "동정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빌런이 된 이유를 보면 알 수 있다. 옳지 않은 방법이지만 신들이 인간을 제대로 돌보지 않는 것은 공감대가 있다. 이 빌런이 왜 분노하는지 그 이유를 다 이해하게 된다"라고 전했다.

크리스 헴스워스는 "크리스찬 베일의 팬이고 연기를 동경해왔다. 한번 작업하고 싶었는데 기회가 와서 너무 좋았다"라며 "테스트 시사를 했을 때 역대 빌런 중 가장 반응이 좋았다. 기대를 뛰어넘는 빌런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크리스 헴스워스는 "애정 감사하다. 여러분들의 애정이 없었다면 이렇게 좋아하는 스토리를 영화로 옮기는 즐거운 작업은 없었을 것"이라며 한국 관객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 역시 "관객이 없으면 만들 수 없다. 모두가 여러분 덕분에 작업을 하고 있다. 사랑을 먹고 계속해서 좋은 영화 만들고 있으니 감사하다. 애정 보여주시면 좋은 영화로 보답하겠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토르: 러브 앤 썬더'는 오는 7월 6일 개봉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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