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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C 천안 연장 청신호"…광역철도 기준 개정


[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윤석열 대통령 공약인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천안역 연장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충청남도 천안시는 `광역철도 지정기준 개정안'의 입법예고로 GTX-C노선 천안 연장이 한걸음 앞으로 다가왔다고 28일 발표했다.

국토교통부는 `광역철도 지정기준' 권역별 중심지와 거리반경을 삭제하고 대도시권 연계로 국토부장관 인정 시 광역철도로 지정이 가능한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현행 광역철도 지정기준을 보면 대도시권별로 권역별 중심지를 두고 거리반경 40㎞ 이내로만 광역철도로 지정할 수 있어 GTX-C 노선의 천안 연장에 가장 큰 장애요인이었다.

천안시가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GTX-C 천안 연장에 대한 기대효과와 타당성, 기술 등을 검토하는 토론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정종윤 기자]
천안시가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GTX-C 천안 연장에 대한 기대효과와 타당성, 기술 등을 검토하는 토론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정종윤 기자]

그러나 이번 개정안으로 새 광역철도 지정기준이 마련되면 이론적으로 GTX-C 노선 양 끝단 동두천과 천안까지 연장이 가능해져 천안 연장의 제도적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개정안은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올해 안에 시행된다.

앞서 박상돈 천안시장은 윤 대통령이 후보 시절 GTX 천안 연장을 공약하자 당시 원희룡 국토부장관 내정자와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을 방문하고 공약 반영을 적극 건의했다.

또 GTX-C 천안 연장이 대통령 지역 과제이자 충남 7대 공약·정책과제에 확정 반영됨에 따라 GTX-C 천안 연장의 선제 대응을 위해 4월 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이달 초에는 타당성·기술 검토를 위한 용역에 착수했으며 장항선 개통 100주년을 맞아 GTX-C 천안 연장을 염원하는 기념식도 진행했다.

지난 21일에는 시민들과 전문가를 초청해 기대효과와 타당성 기술 등을 검토하는 대토론회를 열기도 했다.

/천안=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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