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승환 기자]전라북도 고창군이 아산면 운곡저수지 주변에 수변 산책로를 만들어 안개가 아름다운 운곡저수지를 더 오랫동안 감상하며 숲길을 걸을 수 있게 됐다고 30일 밝혔다.
운곡저수지는 우리나라 24개 람사르 습지중 하나인 운곡람사르 습지 내에 있는 인공호수다.
기존 숲길은 산 중턱에 있어 폭이 좁고 경사도가 높아 시야가 막히는 등 산책하기에 다소 불편했고, 여러 잡목으로 시야도 답답 했었다.
이번 산책로 신규개설로 방문객이 편안하고 안전한 산책을 즐기고, 잡목 제거로 저수지 주변의 멋진 경관과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게 됐다.
오래된 데크시설과 쉼 의자에 오일스테인 작업을 실시했고, 가파른 구간에는 안전루프를 설치하는 등 편안한 숲길을 만들었다.
사업은 청풍김씨 문중이 고창군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무상으로 영구 토지사용승낙을 허락하면서 가능했다.
고창군 관계자는 사유지임에도 좋은 취지로 땅을 무상으로 사용할수 있도록 도와준 청풍김씨 문중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고창=이승환 기자(dd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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