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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1위' 무고사, 인천 떠나 J리그 고베 이적 확정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의 골잡이 무고사가 한국을 떠나 일본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인천 구단은 30일 "공격수 무고사가 J리그 비셀 고베로 떠나게 됐다"고 밝혔다.

2018시즌 인천에 입단한 무고사는 5시즌 동안 128경기에 출전해 68골 10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간판선수로 활약했다.

인천 유나이티드 공격수 무고사가 일본 J리그 비셀 고베로 이적한다. [사진=인천 유나이티드]
인천 유나이티드 공격수 무고사가 일본 J리그 비셀 고베로 이적한다. [사진=인천 유나이티드]

2020년 9월, 올해 2~3월과 4월에 이달의 선수상을 3차례나 받았다. 한 선수가 2달 연속으로 이달의 선수상을 받은 것은 무고사가 처음이다.

올 시즌에는 14골로 득점 부문 1위에 오르며 인천의 돌풍을 견인했다.

무고사는 K리그에서의 활약을 대표팀에서도 이어갔다. 2018년 몬테네그로 올해의 선수상 2위, 2019년 몬테네그로 올해의 선수상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이적은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되면서 추진되었다. 인천 구단은 리그 최고 대우를 약속했지만, 새로운 도전을 원하는 선수의 의지를 겸허히 받아들이게 됐다.

이로써 지난 25일 FC서울과의 18라운드 원정 경기가 인천 소속으로 뛴 고별전이 됐다.

무고사는 "지난 4년 반 동안의 모든 일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간다. 이번 J리그로 이적은 너무나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나와 가족의 미래를 위해 선택하게 됐다"며 "인천은 나의 제2의 고향이다. 도시, 팬, 구단 모두가 최고의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 인천 팬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무고사는 비자 업무가 마무리되는 대로 일본으로 출국해 메디컬테스트, 본 계약 체결 등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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