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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카우, K콘텐츠를 위한 금융 인프라로 비상-대신證


국내 최초 음악 저작권 유동화 플랫폼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대신증권은 1일 뮤직카우가 K콘텐츠를 위한 금융 인프라로 비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뮤직카우는 지난 2021년 폭발적 성장 기록한 국내 최초, 최대의 음악저작권 유동화 플랫폼이다.

대신증권은 1일 뮤직카우의 성장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사진=뮤직카우]
대신증권은 1일 뮤직카우의 성장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사진=뮤직카우]

수익 모델은 ‘음악 저작권 수익 청구권’을 지분으로 쪼개어 개인에게 옥션으로 판매하고 거래 중개는 일이다. 매출 구조는 옥션 마진, 거래 수수료, 보유 음원의 저작권료 등이다.

투자자는 매월 저작권 수익, 개인간 거래를 통한 시세 차익 기대한다.

서비스는 2017년 7월 시작됐다. 2021년 브레이브걸스 ‘롤린’ 역주행이 뮤직카우 흥행으로 이어졌고 회원수 90만5천명으로 연결됐다.

누적 투자 유치금은 1천300억원에 달하면 지난해 중기부가 ‘예비 유니콘’으로 선정했다.

송용주 대신증권 연구원은 “▲안정적 배당 투자 수단 ▲타자산군 대비 높은 수익률과 낮은 상관관계 ▲개인 투자자 접근 용이 ▲음원 가치의 재평가 때문에 음원 투자 인기 등이 흥행 요인”이라며 “스트리밍과 동영상·OTT 확대, 오프라인 사업장의 데이터화 등 음악 소비가 디지털화되며 글로벌 음악 산업은 재도약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K-pop 인기로 국내 음악 산업은 글로벌 9위에서 6위까지 상승하며 1.5조원 규모로 성장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음원 가치는 유명세에 따라 연간 저작권료의 15~25배 수준이며 국내는 2021년 7배에서 2022년 15배까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뮤직카우의 앞으로 계획은 영화, 드라마, 웹툰, 웹소설 등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 IP를 확보하고 저작권료를 유동화하는 것이다. 선결 과제는 규제 이슈 해소다.

음원 저작권 쪼개기는 4월 금융위원회로부터 증권성 판정으로 6개월간 옥션과 광고 중단 조치를 받았다. 다만 앞으로 가야할 방향성이 정해진 셈인 만큼 규제리스크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송 연구원은 “뮤직카우가 10월 혁신금융사업자 라이선스를 취득하면 사업 재개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는 시리즈D 투자 1천억원 유치하고 투자자 강화 조치 마련했고, 음원 펀드 3천억원 조성에 이르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 진출 등을 위해 미국 내 사업자 라이선스 법률검토 중이며 미국 SEC 규제 리스크는 상존하고 있다”며 “미디어 콘텐츠 IP 기반의 문화 콘텐츠 데이터 사업으로 사업 확장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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