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배우 김지수가 장기 이식에 관심을 독려했다.
김지수는 지난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기 기증 희망 등록 관련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보건복지부 국립장기조직 혈액관리원 홈페이지에 올라갈 장기기증 희망 등록에 관한 영상들을 찍고 왔다"라며 "평소 각막이나 장기기증, 골수 기증 등을 생각해 보셨으면 국립장기조직 혈액관리원 사이트에 들어오셔서 정보들을 확인하고 참여하실 수 있다"라면서 장기기증에 관한 관심을 독려했다.
과거 2005년 각막 및 장기, 골수 기증 등록 후 2011년 골수를 기증한 김지수는 "저에게 골수를 이식받았던 친구가 고등학생 남학생이었다는 것밖에 모르는데 알고 싶어도 알 수도 없는 친구의 소식을 두 번, 그중 한 번은 소아암 병동에서, 한 번은 그 친구의 지인을 통해서 열심히 공부해 대학도 가고 여자친구고 생겼다더라, 결혼한다 얘기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 소식들을 우연히 접할 때마다 그 친구와 저의 인연이 정말 보통 인연은 아니라는 생각을 오랫동안 해오고 있다"라며 "만나서 한 번이라도 안아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살면서 이런 기적을 만날 수 있는 경험을 하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또한 김지수는 "살기 팍팍하고 힘들 때 많은 요즘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기적을 만날 수 있는 일에 함께한다면 상대방뿐만 아니라 오히려 나 자신에게 힘이 되고 위로가 될 거라 저의 경험으로 확신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지수는 2005년 각막, 장기, 골수 기증을 등록한 뒤 2011년 유전자가 일치하는 환자가 등장해 골수를 기증했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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