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부경대·부산시와 부산 중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맞손'


지·산·학 상생 협력모델 구축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네이버가 국립부경대학교, 부산광역시와 부산 지역 중소상공인(SME)의 디지털 전환에 손을 맞잡는다.

네이버는 지난 30일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네이버스퀘어 부산에서 부경대학교·부산광역시와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인력양성 및 연구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산·학 상생 협력모델을 구축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고 1일 발표했다.

[사진=네이버]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네이버는 온라인 교육기관 '네이버 비즈니스 스쿨', 오프라인 지원 공간 '네이버 스퀘어'를 통해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을 위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관련 연구에 협력한다. 부경대는 대학(원)생 참여를 통해 소상공인 브랜드 전략 수립과 디지털 마케팅 지원, 디지털 전환 실무 인력 양성 및 창업 문화 확산에 나서고 부산시는 소상공인 빅데이터 기반 상권 분석·제공에 힘쓴다.

이번 업무협약은 기업과 학계, 지역 간 협력을 통해 부산 지역의 SME들이 네이버의 다양한 플랫폼과 툴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디지털 역량을 키우고, 관련 실무 인력 양성으로도 연계하는 사례다.

이날 함께 발표한 '로컬 소상공인 디지털 마케팅 지원 프로젝트' 성과보고회 내용에 따르면, 네이버가 부산 지역 SME의 검색광고와 라이브커머스 활동을 지원한 결과 스토어 규모 확대와 매출 향상 효과가 확인됐다. 해당 프로젝트는 부경대 휴먼ICT융합전공의 'ICT프로젝트' 과목의 일환으로, 부경대 학생들이 약 4개월 간 지역 SME 5명과 함께 네이버 검색광고와 쇼핑라이브를 진행했다.

대표적으로 남성 패션 의류를 판매하는 스마트스토어 '밀리'는 고객 니즈를 반영한 상세 페이지 개선으로 고객 체류 시간과 구매 전환율을 높이고 성별·연령대별 타깃팅 검색광고도 강화했다. 동시에 쇼핑라이브를 통해 타깃 남성 고객을 유입을 늘린 결과 스토어찜(단골고객)과 매출도 2개월 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여성 패션의류·잡화를 운영하는 스마트스토어 '앤더이어'는 스마트스토어 데이터 분석 툴인 비즈어드바이저를 적극 활용해 고객 유입을 늘리는 검색광고 전략을 수립하고, 검색광고 적용 상품을 중심으로 쇼핑라이브를 진행해 매출로 연결하는 선순환 효과를 꾀했다. 이에 따라 1회차 대비 3회차 쇼핑라이브 매출은 3배 이상 증가했으며, 해당 마케팅 전략을 실행한 2개월 간 전체 매출은 직전 동기간 대비 6.4배 성장했다.

송대섭 네이버 아젠다 리서치 책임리더는 "대학, 지자체, 기업의 협력으로 지역경제의 중요한 주체인 SME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인력 양성과 연구 협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SME들이 디지털 생태계를 기반으로 지속 성장하도록 학계 및 사회의 다양한 분야 파트너들과 머리를 맞대며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선훈 기자(krel@inews24.com)







포토뉴스